백선(白鮮)(1) | 자래초, 검화/털검화, 검홧불황, 자라풀, 흰검화/유럽검화/유럽백선
Baek-seon
Dictamnus dasycarpus Turcz.
○ 국명정보
백선 : 정태현, 도봉섭, 이덕봉, 이휘재 <조선식물향명집>(1937)
○ 국명의 유래
백선이라는 이름은 한자명 白鮮에서 비롯한 것인데, 이는 백양선(白羊鮮)을 축약한 것으로 식물체에서 나는 강한 향기가 마치 양에서 나는 노린내와 같고 뿌리가 희고 곱다는 뜻에서 유래했다. 참고 : 조민제, 최동기, 최성호, 심미영, 지용주, 이웅 편저 <한국 식물 이름의 유래>
○ 분류
운향과(Rutaceae) 백선속(Dictamnus)
백선 / 털백선
○ 분포|자생지
중국(북부), 몽골, 러시아(동부) |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의 숲 속에 자란다.
○ 형태
생육형 여러해살이풀
줄기 높이 60-90cm, 밑부분이 딱딱하다.
잎 어긋나며, 작은 잎 2-4쌍으로 된 깃꼴겹잎이다. 작은 잎은 난형 또는 타원형이며, 톱니가 있다.
꽃 5-6월에 총상꽃차례로 달리며, 연한 붉은색을 띤다. 꽃차례와 꽃자루에 기름구멍이 많아 역한 냄새가 난다. 꽃잎은 5장이며, 붉은 보라색 줄이 있다. 수술은 10개이고, 암술은 1개다.
열매 삭과이며, 5개로 갈라진다.
○ 동정 포인트
1. 엽축에 좁은 날개가 있고 꽃에서 강한 향기가 난다.
2. 백선에 비해 잎에 털이 많은 것을 털백선(for. velutimus (Nakai) W. Lee)이라 하며, 함북(청진)에 자생한다.
○ 활용
백선피라하여 한약재로 쓰인다.
○ 참고
한반도생물자원포털 http://www.nibr.go.kr/species/home/species/spc01001m.jsp?cls_id=52248&from_sch=Y
○ 여적
석회함 지대에서는 붉은빛이 도는 백선을 많이 만나지만 이렇게 흰 백선도 있다. 2005년 이 꽃을 만나보고 싶어 혼자 이맘때 와서 첫 대면을 하고 사진을 찍었던 기억이 생생하다. 운향과의 식물들이 대부분 그렇지만 이 백선 역시 향이 독특하여 벌 나비가 많다. 흔히 봉삼이라 하여 만병통치의 명약초로 소문이 나 있지만 황당무게한 호사가들의 이야기이다. |
-화피에 붉은색 줄무늬가 선명하다.
▽ 5개로 갈라지며 겉에 검은색 돌기 같은 털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