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근잎명아주 | 버들명아주, 버들잎능쟁이, 애기능쟁이, 버들능쟁이
Beo-deul-myeong-a-ju
Chenopodium acuminatum Willd. subsp. virgatum (Thunb.) C.H.Blom
※ 국가표준식물목록에서는 버들명아주는 Chenopodium acuminatum Willd. subsp. virgatum (Thunb.) C.H.Blom,
둥근잎명아주(다른 국명 버들명아주)는 Chenopodium acuminatum Willd. 로 정리해 놓았다.
○ 국명정보
둥근잎명아주 : 이춘녕, 안학수 <한국식물명감>(1963)
버들명아주 : 정태현, 도봉섭, 이덕봉, 이휘재 <조선식물향명집>(1937)
※ 참고 : 버들명아주와 둥근잎명아주에 대하여 나뭇잎 님이 정리한 내용
https://m.blog.naver.com/PostView.naver?isHttpsRedirect=true&blogId=cswallow&logNo=30184262881
○ 국명의 유래
"둥근잎 + 명아주", 둥근잎명아주라는 이름은 잎이 둥근 모양인 명아주라는 뜻에서 유래했다. <조선식물향명집>에서는 버드나무의 잎을 닮은 명아주라는 뜻에서 버들명아주를 신칭해 기록했다. (아마도 양버들의 잎 모양과 비슷하다고 생각해각해서 그런 이름을 붙인 것으로 보인다.) <한국식물명감>에서 둥근잎명아주로 개칭 기재한 후 현재에 이르고 있다. 참고 : 조민제, 최동기, 최성호, 심미영, 지용주, 이웅 편저 <한국 식물 이름의 유래>
○ 분류
명아주과(Chenopodiaceae) 명아주속(Chenopodium)
가는명아주 / 둥근잎명아주(=버들명아주) / 좀명아주 / 참명아주 / 명아주
○ 분포|자생지
일본, 만주, 몽골, 시베리아, 중앙아시아 북부, 한국 | 경북, 황해도 등의 바닷가 모래땅에서 자란다.
○ 형태
여러해살이풀
줄기 높이 30∼60cm, 줄기 윗부분과 꽃이삭에 붉은빛을 띤 갈색의 잔 돌기가 빽빽이 나 있다. 가지가 많이 갈라져서 비스듬히 선다.
잎 어긋나고 약간 두꺼우며 바소꼴이거나 달걀 모양 원형이고 길이 1∼4cm이다. 가장자리에는 톱니가 없으며 잎 뒷면에 가루 같은 돌기가 빽빽이 난다. 전체적으로 버들잎과 비슷하며 잎자루가 길다.
꽃 양성화로서 7∼8월에 줄기 끝이나 잎겨드랑이에 총상꽃차례로 촘촘히 달린다. 꽃받침잎은 5개로 녹색이 섞인 노란색이고 꽃잎은 없다. 화피조각은 달걀 모양이며 가장자리는 넓은 막질(膜質:얇은 종이처럼 반투명한 것)이다. 수술 5개, 암술대 2개이다.
열매 포과(胞果), 납작하고 꽃받침으로 싸여 있으며 1개의 검은색 종자가 들어 있다.
○ 동정 포인트
명아주와 비슷하지만 잎이 바소꼴이거나 달걀 모양 원형이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없는 것이 다르다.
※ 둥근잎명아주의 중국식물지 세밀화(좌) : 이우철 기준식물도감의 표본 이미지(우)
○ 참고
이창복 <대한식물도감>
○ 여적
※ 둥근잎명아주(Chenopodium acuminatum Willd.)의 사진은 없음
※ 아래의 사진들은 버들명아주(Chenopodium acuminatum Willd. subsp. virgatum (Thunb.) C.H.Blom)로 판단됨
▽ 바닷가에 갯메꽃 등과 어울려 자라는데, 잎의 모양이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명아주의 잎과는 분명 더 긴 타원형이고 원두이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없어 보인다.
▽잎 가장자리에 톱니가 없어 보인다. 뒷면에 가루같은 돌기가 빽빽하게 난다고 되어 있으나 사진상으로는 잘 보이지 않는다.
▽ 그런데 같은 장소에 잎의 형태가 전혀 다른 종(왼쪽)이 같이 나고 있어서
같은 종의 변이가 아닌가 생각되어 둥근잎명아주의 실체가 의심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