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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식물

섬개현삼

by 풀꽃나무광 2013. 5. 24.

섬개현삼 | 섬현삼

Seom-hyeon-sam

Scrophularia takesimensis Nakai

※ 환경부지정 멸종위기야생식물 II급종

※ 섬현삼 => 섬개현삼으로 정정함(김진석 외2 <한국의 들꽃>)

 

분류
 현삼과(Scrophulariaceae)>현삼아과(Scrophularioideae>현삼족(Scrophularieae)>개현삼속(Scrophularia)

  몽울토현삼 / 섬개현삼 / 큰개현삼 / 토현삼 / 제주현삼 / 좀현삼

 

분포|자생지
   
한국(고유종) | 울릉도 해안가, 바위 지대에 자란다.

 

형태
   여러해살이
풀  
   뿌리  비대하여 방추형으로 된다.

   줄기  네모지고 자주빛이 돌며 가지가 갈라진다. 
     대생하고 넓은 난형이며 둥글고 대형인 톱니가 있다. 
     8-9월에 암홍자색으로 피고 취산화서는 모여서 전체가 원추화서로 되며 소화경은 길이 7-15mm이고 화축과 더불어 선모가 있다. 꽃받침은 짧으며 5열하고 화관은 단지모양이며 길이 약 8mm이고 수술은 4개이다.
   열매  삭과로 난형이다.

 

참고
한반도생물자원포털  http://www.nibr.go.kr/species/home/species/spc01001m.jsp?cls_id=55587&from_sch=Y

 

 여적

  울릉도 식물탐사 둘째 날, 나리분지에서 잠을 자고 일찍 출발하였다. 조우하리라 기대했던 식물들을 거의 다 만나고 성인봉에 올랐다. 중간중간 만나는 식물들과 대화를 하느라 그리 힘들다는 생각 없이 오르다 보니 정상까지 온 것이다. 예정보다 이른 시각에 도동항에 숙소까지 내려왔다. 우리는 내일 가기로 한 코스인데 멸종위기종인 섬현삼과 섬시호를 만나보기 위해 내친 김에 해안선을 따라 만들어 놓은 산책로를 따라 나섰다. 뜻하지 않은 곳에서 섬꼬리풀을 만났다. 차는 다닐 수 없지만 탐방객들이 다닐 수 있게 해안에 일주 산책로를 만들면서 훼손이 많다. 그래서일까 섬현삼과 섬시호의 자생지도 많이 파괴되었다. 일부를 옮겨서 목책 안에 가두어 두었다. 섬시호는 한참이 꽃이 보기 좋게 피었다. 그러나 섬현삼은 아직 꽃이 필 때가 아니다. 섬현삼 자생지에는 일부가 바닷가 돌 틈에 남아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뭍에서 본 현삼 종류와는 비슷하여 금세 섬현삼인 것을 알아볼 수 있었다. 그러나 뭍에 있는 것과는 사뭇 다르게 잎과 줄기가 대형이다.

 

 ▽ 해안도로를 내면서 자생지가 파괴되어 멸종위기에 처한 한국고유종이다.

 

 

 

-일부를 자생지에서 이식하여 목책을 치고 보호하고 있다.  

 

 

- 줄기가 자색을 띤다.

2013. 05. 17. 울릉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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