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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식물

묏미나리

by 풀꽃나무광 2012. 10. 29.

묏미나리 | 멧미나리, 뫼미나리, 산미나리

Moet-mi-na-ri

Ostericum sieboldii (Miq.) Nakai  | Peucedanum sieboldii Miq.


○ 국명 정보
묏미나리 : 정태현, 도봉섭, 이덕봉, 이휘재 <조선식물향명집>(1937)

○ 국명의 유래
"묏 + 미나리", 묏미나리라는 이름은 산(뫼)에 나는 미나리 또는 산지에서 야생하는 미나리라는 뜻에서 유래했다. 참고 : 조민제, 최동기, 최성호, 심미영, 지용주, 이웅 편저 <한국 식물 이름의 유래>

 

 분류
  산형과(Umbelliferae) 묏미나리속(Ostericum)

 가는바디 / 묏미나리 / 신감채 / 강활

 

 분포|자생지
 
  중국, 러시아(사할린), 일본, 한국 | 전국 산지 계곡, 습한 곳에 자란다.

 

 형태
   여러해살이풀  

   뿌리  곧으며 뿌리줄기는 굵고 짧다. 
   줄기  곧추서며 높이 0.5~1m, 둥글고 속이 비었으며 털이 없고 세로 주름줄과 홈이 있다.
     어긋난다. 뿌리잎은 긴 난형, 밑부분은 줄기를 감싸고 일찍 시들며 잎자루가 있다. 줄기잎은 2~3회 갈라진 깃꼴겹잎이다. 작은잎은 난형, 가장자리는 고르지 않은 거친 톱니가 있으며, 끝 부분은 뾰족하고 잎자루가 짧거나 없다.
     7-8월에 피는데 줄기 끝과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꽃자루 끝에서 겹산형꽃차례에 달린다. 꽃잎은 5장, 흰색이다. 
   열매  분과, 타원형, 털이 없고 양 끝이 오목하며, 등쪽주름줄은 가늘고 도드라졌으며 변두리 주름줄은 날개 모양이다. 8-10월에 결실한다.

 

 동정 포인트
1. 묏미나리(Ostericum sieboldii (Miq.) Nakai)에 비해 잎이 얇고 갈래 끝에 흰 점이 없고, 가장자리에 큰 톱니가 있으며, 분과의 날개가 넓다.-----신감채  

2. 강활에 비해 소엽이 난형이고 분과의 측부의 날개가 좁다. -------------------------------------------------------------묏미나리  

3. 묏미나리에 비해 소엽이 좁고 빽빽이 나며 최하 열편의 소엽병이 아주 짧고 분과가 보다 평평하며 측부의 날개가 넓다.--------------------강활  

4. 잎의 열편이 피침형 또는 선형으로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다.------------------------------------------가는바디   

 

 참고
   
한반도생물자원포털      
   이우철 <한국기준식물도감>

 

 여적

 산형과는 분명한데...
  묏미나리일까, 신감채일까? 금년 우리 연구회 조사 지역인 단양 마지막 전체조사에서 석회암 지대 낮은 계곡 다소 습한 곳에서 만났다. 그냥 신감채려니 하고 사진 대충 몇 컷 찍고 지났는데 좀더 자세히 열매까지 찍지 못한 것이 후회스럽다. 항상 지나고 나면 그렇다. 왜 그때 좀더 찬찬히 부분 부분 담지 못했을까? 다음부터는 유념할 일이다. 근생엽 아니면 경생엽 아래쪽 것으로 보이는 잎은 3출인데 거치가 비교적 분명하게 고르게 있다. <여왕벌---집>에 묏미나리와 신감채 비교 버전이 있는데 이것과는 사뭇 달라 보인다.

 

 

 

 

 

 

 

2012. 10. 충북 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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