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기(3) | 黃芪, 단너삼, 노랑황기, 도미황기, 몽골단너삼
Hwang-gi
Astragalus mongholicus var. dahuricus (DC.) Podl., 1999 | 다른학명 Astragalus membranaceus Moench, 1794.
Astragalus membranaceus Bunge, 1868
○ 국명정보
황기(단너삼) : 정태현, 도봉섭, 이덕봉, 이휘재 <조선식물향명집>(1937)
○ 국명의 유래
황기라는 이름은 한자명 黃耆 또는 黃芪에서 유래한 것으로 약재로 사용하는 뿌리가 길고 노랗다고 하여 붙여졌다. 강원도 이북에 분포하는 여러해살이풀로 예로부터 뿌리를 약용했다. 한편 황기의 우리말 표현 단너삼은 고삼(苦蔘)을 쓴너삼이라고 한 것에 대척해 나온 것으로 뿌리에서 단맛이 난다는 뜻이다. 어원은 '단[甘]+널(板)+삼(蔘)'으로 보인다. 참고 : 조민제, 최동기, 최성호, 심미영, 지용주, 이웅 편저 <한국 식물 이름의 유래>
○ 분류
콩과(Fabaceae) 황기속(Astragalus)
개황기 / 자운영 / 자주황기 / 정선황기 / 황기 / 염주황기 / 제주황기
○ 분포|자생지
중국(동북부), 일본, 몽골, 러시아(극동부), 한국 | 경남을 제외한 전국에에 재배한다. 전국에 재배하던 것이 야생화되어 나기도 한다.
○ 형태
여러해살이풀 전체에 잔털이 난다.
뿌리 굵고, 깊이 들어간다.
줄기 가지가 갈라지며, 높이 80-120cm다.
잎 어긋나며, 작은 잎 15-23장으로 된 깃꼴겹잎이다. 작은 잎은 긴 타원형, 길이 1.5-2cm, 폭 0.3-0.8cm,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턱잎은 피침형, 끝이 뾰족하다.
꽃 7-9월에 잎겨드랑이에서 난 총상꽃차례에 피며, 연한 노란색, 나비 모양, 길이 1.5-1.8cm다. 꽃자루는 길이 3mm쯤이다. 꽃받침은 종 모양, 끝이 5갈래로 갈라진다. 화관은 끝이 반쯤 벌어진다.
열매 협과이며, 낫 모양으로, 길이 2-3cm, 폭 1.0-1.5cm, 밑으로 처진다.
○ 동정 포인트
한라산 정상 부근에 분포하는 한라황기(A. nakaianus Y.N. Lee)는 키가 15-20cm로서 작고, 작은 잎은 길이 5-15mm로서 작고, 표면에 털이 없어 다르다.
▩ 황기속(Astragalus)과 묏황기(Hedysarum)속의 구별
1. 협과는 열개하지 않는다. 열매는 염주 모양------묏황기속 2. 꽃은 홍자색이다. 3. 소엽 수 9-17개, 검은 선점이 없다. -------묏황기(H. alpinum) 3. 소엽 수 11-25, 표면에 검은 선점이 있다.----넓은묏황기(H. hedysaroides) 2. 꽃은 황색이다. 소엽 수 5-10쌍 -----------------나도황기(H. vicioides var. japonicum) 1. 협과는 열개한다. 열매는 염주모양이 아님------황기속 2. 소엽 수 4-6쌍, 엽선이 요두---------------설령황기(A. setsureianus) **(unresolved name) 2. 소엽 엽선이 둔두, 원두, 예두 3. 곧추 자란다.-------------------------------황기 Astragalus mongholicus Bunge 3. 비스듬히 옆으로 자란다. 4. 총생하며 옆으로 자란다.--------------제주황기Astragalus membranaceus var. alpinus Nakai 4. 가지가 갈라져 비스듬히 자란다.--------정선황기 Astragalus koraiensis Y.N.Lee 5. 꽃차례는 산형, 줄기는 총생한다.-----자운영 Astragalus sinicus L. 5. 꽃차례는 총상화서 6. 소엽은 5-8쌍, 꽃받침 길이 6mm, 꽃받침잎 길이 3mm----자주황기 Astragalus dahuricus (Pall.) DC. 6. 소엽은 8-13쌍, 꽃받침 길이 6mm, 첫번재 꽃받침잎은 꽃받침통 길이의 1/3---개황기 Astragalus uliginosus L. 참고 ; 대한식물도감 검색표 |
▩ 황기 세밀화(1-8)
출전 ; http://frps.eflora.cn/frps/Astragalus%20membranaceus
○ 참고
한반도생물자원포털 https://www.nibr.go.kr/species/home/species/spc01001m.jsp?cls_id=53468&from_sch=Y
이우철 <한국기준식물도감>
▩ 황기[黃芪 ] 국명의 변천 한자 표기로 황기(皇耆)라고도 한다. 고려 때의 이두 향명으로는 수판마(數板麻)라 하였고 조선 초기에는 감판마(甘板麻)라 하였으나, 1600년대에 들어와서는 ‘ᄃᆞᆫ너삼불휘’ 등으로 변하여 1700년대에는 ‘단너삼’이 되었다. 이것은 너삼[苦參]과 비슷하되 맛이 달아 붙여진 이름이다. 출전 : 한국민족문화대백과 |
○ 여적
황기와 개황기는 얼른 봐서는 잘 구분이 되지 않는다. 두드러진 차이는 화서에 있다. 황기는 총상화서이지만 잎겨드랑이에서 나오며 한 쪽으로 치우쳐 달리며 약간 기운다. 그러나 개황기는 줄기의 끝에서 나온 꽃자루 끝에 총상으로 달리며 꽃이 한 쪽을 치우쳐 달리지 않고 화축을 중심으로 촘촘하게 달리며 곧추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