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조희풀(2) | 목단풀, 선모란풀, 선목단풀(조의풀), 자주모란풀, 자주목단풀, 자지조희풀
Ja-ju-jo-hi-pul
Clematis tubulosa Turcz.
○ 국명정보
자주조희풀 : 이창복 <한국수목도감> (1966)
선목단풀(조의풀) : 정태현, 도봉섭, 이덕봉, 이휘재 <조선식물향명집>(1937)
○ 국명의 유래
"자주 + 조희풀", 자주조희풀이라는 이름은 자주색 꽃이 피는 조희풀이라는 뜻에서 유래했다. 조희풀은 조의풀/조이풀/조히풀이라는 표현과 함께 사용되었으며, 강원도 방언으로 어린잎을 삶아서 나물로 식용했는데 조희(종이)처럼 맛이 없는 풀이라는 뜻에서 유래했다. <조선식물향명집>에서 선목단풀(조의풀)로 기록했으나 <한국수목도감>에서 자주조희풀로 개칭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참고 : 조민제, 최동기, 최성호, 심미영, 지용주, 이웅 편저 <한국 식물 이름의 유래>아서
○ 분류
미나리아재비과(Ranunculaceae) 으아리속(Clematis)
개버무리 / 검종덩굴 / 고려종덩굴 / 누른종덩굴 / 바위종덩굴 / 병조회풀 / 사위질빵 / 산종덩굴 / 세잎종덩굴 / 외대으아리 / 위령선 / 자주조희풀 / 자주종덩굴 / 좁은잎사위질빵 / 참으아리 / 큰꽃으아리 / 할미밀망 / 요강나물 / 으아리 / 종덩굴 / 큰위령선 / 국화으아리 / 만첩산종덩굴
○ 분포|자생지
중국(동북부), 한국 | 중부 이남의 산지 숲 속에 자란다.
○ 형태
수형 낙엽 반관목, 줄기는 높이 1~1.5m, 밑부분이 나무질로 된다.
잎 마주나며, 작은잎 3장으로 된 겹잎이다. 작은잎은 넓은 난형, 가장자리에 보통 결각은 없고 톱니가 있다.
꽃 7-9월에 피는데 꽃은 암수딴포기에 피며, 줄기 위쪽의 잎겨드랑이에 모여 달리고, 보라색 또는 하늘색이다. 꽃대가 짧으므로 꽃은 줄기에 다닥다닥 붙어 핀 것처럼 보인다. 꽃받침은 꽃잎 모양, 위쪽은 4갈래로 갈라져 거의 수평으로 퍼지며, 아래쪽은 관 모양이지만 볼록하게 부풀지 않는다.
열매 수과, 여러 개가 모여 달리며, 긴 털이 달린 길이 2cm 이상의 암술대가 남아 있다. 9-11월에 익는다.
○ 동정 포인트
1. 자주조희풀에 비해 꽃은 짧은 원추화서에 달리고 화피의 끝이 좁으며 뒤로 말린다.------병조희풀
2. 병조희풀에 비해 화피편의 가장자리가 확장되어 깊이 갈라지고 꽃이 크다. ------------자주조희풀
※병조희풀(C. heracleifolia DC.)에 비해서 꽃받침 아래쪽이 볼록하게 되지 않으며, 갈래는 더욱 넓고 길다. 학자에 따라 병조희풀의 변종(var. davidiana (Decne. ex Verl.) Forbes & Hemsl.)으로 보거나 동일한 종으로 보기도 한다.
○ 참고
김진석, 김태영 <한국의 나무>
○ 여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