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백두산지역

각시괴불나무(1)

by 풀꽃나무광 2016. 12. 11.

각시괴불나무(1)

Gak-si-goe-bul-na-mu

Lonicera chrysantha Turcz. ex Ledeb.


○ 국명정보

각시괴불나무 : 정태현 <조선삼림식물도설>(1943)

○ 국명의 유래
"각시 + 괴불나무", 각시괴불나무라는 이름은 꽃자루가 길게 솟아 꽃이 핀 모습이 각시처럼 예쁜 괴불나무라는 뜻에서 유래했다. 꽃자루가 수직으로 길게 자라는 특징이 있다.  참고 : 조민제, 최동기, 최성호, 심미영, 지용주, 이웅 편저 <한국 식물 이름의 유래>

 

 분류
  인동과(Caprifoliaceae) 인동속(lonicera)

  댕댕이나무 / 개들쭉나무 / 넓은잎댕댕이 / 둥근잎댕댕이 / 지리괴불나무 / 각시괴불나무 / 털산괴불나무 / 넓을잎산괴불 / 절초나무 / 숫명다래나무 / 길마가지나무 / 섬괴불나무 / 인동덩굴 / 잔털인동 / 털인동 / 괴불나무 / 두메홍괴불나무 / 흰등괴불나무 / 불레괴불나무 / 암괴불나무 / 올괴불나무 / 물앵도나무 / 홍괴불나무 / 털괴불나무 / 청괴물나무 / 분홍괴불나무 / 흰괴불나무 / 구슬댕댕이 / 왕괴불나무

 

분포|자생지
   
중국(동북부), 일본(홋카이도 동부), 러시아(동부), 한국 | 중부 이북(경기·강원·평남·함남·함북) 산기슭에 자란다.

 

형태
   수형
  낙엽관목이며 높이 2-4m 정도 자란다. 주로 덤불처럼 자라며 모양이 단정치 못하다.
   어린가지   뻣뻣한 털이 밀생하며 가지의 속은 비어 있다.

      마주나며 길이 4-10cm이고 넓은 피침형-마름모꼴 난형이다. 끝이 꼬리처럼 길게 뾰족해진다. 양면에 빳빳한 털이 있으며 특히 맥위에 털이 밀생한다. 
     5-6월에 가지 끝의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길이 1.5-3.5cm의 자루에 백색(→황색)의 꽃이 2개씩 곧추서서 달린다. 꽃자루에는 긴 털이 밀생한다. 포는 길이 2.5(~8)mm 정도의 선상 피침형이며 열매가 익을 무렵에 떨어진다. 꽃받침열편은 끝이 둥글다. 화관은 길이 1.2-1.5cm이며 겉에는 뻣뻣한 긴 털이 밀생한다. 위쪽 열편은 다시 4갈래로 얕게 갈라지며 아래쪽 열편은 다시 4갈래로 얕게 갈라지며 아래쪽 열편은 선형이다. 수술은 5개이며 암술대는 1개이고 화관통부 밖으로 길게 나온다. 수술대와 암술대에는 털이 있다.
   열매  장과, 지름 5mm의 구형이며 9-10월에 적색으로 익는데, 독성이 있다.

 

동정 포인트 
 
가지의 속이 비어 있고 꽃자루가 길며 잎의 끝이 꼬리처럼 길게 뾰족해지고 양면에 털이 밀생하는 점이 특징이다.

 

참고
   
김진석, 김태형 <한국의 나무>

 

여적 

  2009년 면산 플로라 때 처음 만났다. 그때는 정확한 동정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동료가 동정한 대로 왕괴불나무로 알고 그렇게 정리해 두었다. 이번 여름 설악산 꽃산행 때 찍은 청괴불나무를 정리하다가 생각이 나서 다시 보니 아무래도 왕괴불나무가 아니다. 우선 꽃이 핀 새가지가와 꽃자루에 털이 많은 것으로 보아 왕괴불나무는 아니다. 털괴불나무인가 하고 도감 기재문을 자세히 읽어 보니 꽃자루에 꽃이 1개씩 달린다고 하니 이도 아니다. 다시 백두산 탐사 때 보았던 각시괴불나무를 자세히 살펴보니 잎의 양면에 털이 많이 꽃자루에도 떨이 많은 것이 일치한다. 꽃은 흰색에서 노란색으로 변해가는 속성이 있으니 문제다 되지 않는다. 특히 꽃자루가 직립은 아니지만 위로 곧추서는 특성도 같아 보인다. 동정을 할 때는 도감의 기재문을 반드시 꼼꼼하게 읽어볼 필요가 있다.

 

 

 

 

 

 

 

 

 

 

 

각시괴불나무

 

'백두산지역'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생열귀나무(2)  (0) 2016.12.11
버들취  (0) 2016.12.11
털동자꽃(2)  (0) 2016.12.06
독미나리(1)  (0) 2016.12.06
흰냉초  (0) 2015.1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