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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식물

수궁초

by 풀꽃나무광 2016. 11. 4.

수궁초 | 水宮草, Hemp dogbane

Su-gung-cho

Apocynum cannabinum L. 

임시정착 외래식물


○ 국명정보
수궁초 : 이창복 <대한식물도감>(1980)

○ 국명의 유래
"수궁초" 라는 이름은 물속(水宮) 또는 물가에 사는 풀이라는 뜻에서 붙여졌다.

분류
   박주가리과(Asclepiadaceae) 백미꽃속(Cynanchum)

 솜아마존 / 백미꽃 / 선백미꽃 / 덩굴박주가리 / 흑박주가리 / 산해박/ 자주박주가리 / 양반풀 / 세포큰조롱 / 큰조롱 / 민백미꽃 / 덩굴민백미꽃 / 가는털백미 / 검은솜아마존 / 푸른백미꽃

 

분포|자생지
 
  미국, 캐나다 등 북아메리카, 한국 | 중부 이남 냇가의 자갈밭에서 자란다.  

 

형태
   생활형
여러해살이풀  

   땅속줄기  굵고 옆으로 뻗는다.
   줄기   곧추서며, 높이 0.5~2.0m, 윗부분에서 가지가 많이 갈라지고, 털이 없다.

      마주나며, 잎자루는 길이 1cm 미만으로 짧거나 거의 없다. 잎몸은 난상 타원형 또는 난상 피침형으로 길이 5~15cm, 폭 1.5~5.0cm, 끝이 뾰족하거나 둥글고, 밑은 심장형 또는 둥글거나 귀 모양이며,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6~7월에 피는데 흰색 또는 녹색이 도는 흰색, 드물게 연한 붉은색이 돌고, 줄기 끝에서 취산꽃차례를 이룬다. 꽃받침은 5개로 깊게 갈라지며, 끝이 뾰족하다. 꽃부리는 길이 2.5~5.0mm, 5갈래로 갈라지며, 갈래조각은 통부보다 짧거나 비슷한 길이다.

   열매  골돌, 선형으로 길이 7~20cm다. 씨는 좁은 방추형으로 길이 3~6mm다.   
 

동정 포인트
 
1.  A. cannabium는 꽃이 흰색 또는 녹색이 도는 흰색이고, 꽃부리가 1/2이하로 보다 얕게 갈라지지만, 국내의 수궁초는 꽃이 황록색 바탕에 연한 보라색이고, 꽃부리가 1/2 이상 깊게 갈라지므로 다르다. 실체 확인이 필요하다.

 

활용

  독성이 있으며, 줄기를 섬유원으로 쓰고, 약용한다.

 

참고
국립생물자원관 한반도의 생물자양성   

이창복 <대한식물도감>

 

여적

 ▩ 수궁초는 결실이 잘 되지 않나?
 부산 **산 식물상 조사를 갔다가 마지막날 시간을 내어 그 복잡한 부산 시내를 통과하고 수궁초 자생지를 찾았다. 종자 채집을 하러 간 것이다. 군락을 이루고 있지만 그리 크지 않고, 개체수도 그리 많아 보지이 않는다. 어렵게 찾아갔건만 허사였다. 결실이 된 개체가 단 한 개도 없다. 원래 그러한 것인지 아니면 올해 특수한 날씨 때문인지 알 수 없다. 박주가리과 열매가 다 그러하듯 골돌과일 터인데 어쩌면 결실한 게 하나도 없단 말인가? 줄기나 잎을 잘라 보니 흰 유액이 나온다. 박주가리과의 특성은 잘 보여 주는데 종자 채집은 그만 보람없이 되어 버렸다. 생태적으로 수변에 자생하기 때문에 환경의 변화에 의해 없어질 가능성도 커 보인다. 꽃이 피었을 때 다시 만나보고 싶다. 부산 시내 교통 체증이 심각해서 서울 올라오는 고속도로 진입하는 시간이 많이 걸렸다. 

 

 

 

 

 

 

 

 

 

 

 

2016. 10. 01. 경남 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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