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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식물

박주가리

by 풀꽃나무광 2015. 5. 4.

박주가리 | 박조가리, 새박, 새박조가리, 흰박주가리, 새박덩굴

Bsk-ju-ga-ri

Metaplexis japonica (Thunb.) Makino  | 이명 Pergularia japonica Thunb.


○ 국명정보
박주가리 : 정태현, 도봉섭, 이덕봉, 이휘재 <조선식물향명집>(1937)

 국명의 유래 
"박 + 주가리", 박주가리라는 이름은 박과 주가리(쪼가리의 작은 조각)의 합성어로, 약처럼 사용하는 열매가 박처럼 생겼고 그것이 벌어졌을 때의 모습을 박의 쪼가리로 형상화한 것에서 유래했다. 어린잎과 덜 익은 열매의 속은 식용했고, 씨앗의 갓털은 인주를 만드는 데 솜 대용으로 사용했으며 열매와 뿌리를 약용했다. 참고 : 조민제, 최동기, 최성호, 심미영, 지용주, 이웅 편저 <한국 식물 이름의 유래>

 

분류
  협죽도과(Apocynaceae) 박주가리아과 (Asclepiadoideae) 박주가리속(Metaplexis)

 박주가리

 

분포|자생지
 
  중국, 러시아, 일본, 한국 | 전국 산기슭 햇볕이 잘 드는 건조한 곳에 흔하게 자란다.

 

형태
   여러해살이풀  
덩굴성이다.
   줄기  덩굴지어 자라며, 녹색, 길이 2-4m, 자르면 흰 즙이 나온다.
     마주나며, 심장형, 길이 5-10, 폭 3-6cm,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잎자루는 2-5cm다. 
     7-8월에 잎겨드랑이에서 난 길이 3-7cm의 꽃대에 총상꽃차례로 피며, 흰색 또는 연한 보라색, 지름 1.0-1.5cm다. 꽃자루는 4-6mm다. 꽃받침은 5갈래로 깊게 갈라지고, 녹색이다. 화관은 넓은 종 모양, 중앙보다 아래쪽까지 5갈래로 갈라지며, 갈래 안쪽에 긴 털이 많다. 수술은 5개다. 암술머리는 긴 부리 모양이다. 
   열매  골돌이며, 길고 납작한 도란형, 길이 6-10cm, 겉이 울퉁불퉁하다. 씨는 흰색 우산털이 있다. 10월에 익는다.

 

동정 포인트
 
1. 큰조롱(C. wilfordii (Maxim.) Hemsl.)에 비해서 꽃은 흰색 또는 연한 보라색이며, 화관 갈래는 수평으로 퍼지고, 갈래 안쪽에 긴 털이 많으므로 구분된다.

 

활용
 종자에 난 털은 인주를 만드는데 쓴다. 중국에서는 줄기와 뿌리를 외상성 부상을 치료할 때 쓴다.

 

참고
  
이우철 <한국기준식물도감>

  한반도생물자원포털  

박주가리과 식물은 납질의 꽃가루가 여러 개의 덩어리(폴리니아; pollinia)를 이루어 수술에 붙어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처럼 독특한 구조는 수분 매개자가 많은 양의 꽃가루를 통째로 이동시키는 데 유리하며 그에 대한 보상으로 식물은 꿀을 제공한다. 흔히 꿀벌류의 벌들이 수분 매개자 역할을 하며 주로 벌의 다리에 꽃가루 덩어리가 매달려 이동한다. 박주가리의 경우 야행성 나방이 수분 매개자인 것으로 밝혀졌으며 다리 대신 혀의 맨 끝에 꽃가루 덩어리를 달고 다니는 흥미 있는 현상이 최근 일본 연구팀에 의해 밝혀졌다(Sugiura and Yamazaki, 2005). <한반도생물자원포털

 

여적

2023. 08. 18. 경기 고양 토당

 

2006. 07. 29. 서울과학기술대

 

2004. 08. 21. 전북 부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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