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티나무 (1)| 긴잎느티나무, 둥근잎느티나무
Neureup-na-mu
Zelkova serrata (Thunb.) Makino
○ 국명 정보
-느티나무(欅, 거) ; 정태현, 도봉섭, 이덕봉, 이휘재<조선식물향명집>(1937)
-긴잎느티나무 : 한국식물도감(상권 목본부) (정태현, 1957)
-둥근잎느티나무 : 한국식물도감(상권 목본부) (정태현, 1957)
○ 국명의 유래
어원 : 느티나무<느틔나모<누튀나모<훈몽>←누튀+나모 (표준국어대사전)
'누튀'는 '눌/눋(黃, 가을에 잎이 누렇다)+홰/회(槐)+나무(木)'의 합성어 또는 '늦틔나무 → 누튀나모 → 느튀나모→느티나무'로 변화했다(어원사전).
느티나무를 조선조 정조 때 나온 <방언유석>에는 황괴수(黃槐樹)라 하고 한글로 느틔나모라 하였다. 느티나무는 나무 속이 황갈색이라서 황괴(黃槐)라고도 한다. 황색을 뜻하는 순우리말은 "눋(눗))+의+홰(회)나무"에서 느티나무가 된 것이다. 조선조 순조 때 나온 <아언각비>에서도 '눗회나무'라 하였다. 여기서 누튀나무를 거쳐 느티나무가 되었다. 출전:박상진<우리 나무 이름 사전>(2019)
※느타리버섯은 느티나무와 같은 낙엽활엽수에 난다. 느타리버섯을 한자로 '晩栮(만이)'라고 한다. '느타리'의 어원이 '늩->늦-'있다고 볼 수 있다
○ 분류
느릅나무과(Ulmaceae) 느티나무속(Zelkova )
느티나무
○ 분포|자생지
중국(중남부 이북), 일본, 타이완, 러시아, 한국 | 전국에 분포하며 주로 산지 계곡에 자란다.
○ 형태
수형 낙엽 활엽 교목이며 높이 35m, 지름 3m 정도 자란다.
수피 생육지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으나 보통은 회백색-회갈색이며, 어린나무의 수피는 회백색이고 매끈하며 피목이 있으나 오래되면 비늘처럼 떨어진다.
겨울눈 원추형 또는 난혀이며 털이 없고 갈색이다.
잎 어긋나며 길이 2-9cm의 장타원형 또는 난상 피침형이다. 측맥은 9-15쌍이며 가장자리에는 규칙적인 톱니가 있다. 표면과 뒷면의 맥액에는 뻣뻣한 털이 약간 있다. 잎자루는 길이 2-6mm이며 털이 있다.
꽃 암수한그루이며 4-5월에 잎이 나면서 함께 꽃이 핀다. 수꽃은 지름 3mm 정도이며 짧은 자루가 있다. 수술은 4-6개이며 화피면은 5-7(~8)개로 갈라진다. 암꽃은 지름 1.5mm 정도이고 자루가 없으며 화피편은 4-5개로 갈라진다. 암술대는 2갈래로 깊게 갈라지며 자방에 털이 있다.
열매 견과, 지름 2.5-3.5mm의 일그러진 편구형이다. 표면에 털이 없으며 자루가 매우 짧다.
○ 동정 포인트
▩ 느티나무 : 팽나무 겨울눈
느티나무 |
팽나무 |
○ 참고
김진석, 김태형 <한국의 나무>
○ 여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