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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식물

물박달나무

by 풀꽃나무광 2015. 3. 5.

물박달나무 | 째작나무, 사스래나무, 박달나무

Mul-bak-dal-na-mu

Betula dahurica Pall. | Betula dioica Pall. 

 

○ 국명정보
물박달나무 : 정태현, 도봉섭, 이덕봉, 이휘재 <조선식물향명집>(1937)

 국명의 유래 
"물 + 박달나무"  물박달나무라는 이름은 <조선식물향명집>에 최초 기록된 것으로 황해도 방언을 채록한 것이다. 물박달나무는 박달나무에 비해서 수분 함유량이 많아 옛날부터 수액을 채취하여 음용했고, 목질이 단단한 박달나무보다 강도가 약한 특징이 있다. 이러한 점에 비추어 물박달나무라는 이름은 물기가 많은 나무라는 뜻에서, 또는 조금 무르다는 뜻의 무른 박달나무라에 유래한 것으로 추정한다.  참고 : 조민제, 최동기, 최성호, 심미영, 지용주, 이웅 편저 <한국 식물 이름의 유래>

 

분류
  자작나무과(Betulaceae) 자작나무속(Betula)

  개박달나무 / 거제수나무 / 물박달나무 / 사스래나무 / 좀자작나무 / 백두산자작나무 / 만주자작나무 / 자작나무 / 박달나무

 

분포|자생지
 
  중국(동북부), 일본(혼슈 중부 이북), 러시아, 한국 | 남부 일부 지역을 제외한 전국의 산지에 자란다.

 

형태
   수형
 낙엽 교목이며, 높이 15m, 지름 40cm 정도로 자란다.
   수피   회백색-회색이고 얇고 불규칙하게 벗겨진다. 수피는 마치 모자이크 조각처럼 벗겨진다.
   겨울눈  길이 3-6mm의 난형이다.
     길이 4-8cm의 난형 또는 마름모상 난형이다. 긴가지에서는 어긋나며 짧은가지에서는 2개씩 갈라진다. 끝은 뾰족하고 밑은 둥글거나 쐐기형이다. 잎자루는 길이

 3-10mm이며 긴 털이 있다. 잎 가장자리에는 불규칙한 뾰족한 톱니가 있다.
     암수한그루이며 꽃은 4-5월에 잎이 날 때 동시에 핀다. 수꽃차례는 긴가지의 앞쪽에서 2-3개씩 아래를 향해 드리우며, 수술은 2개이고 수술대가 짧다. 암꽃차례는 짧은가지의 앞쪽에서 위를 향해 달린다.
   열매  과수는 길이 1.5-2.5cm의 장타원형이다. 과포는 길이 6-7mm이고 윗부분이 3갈래로 갈라지며, 중앙의 열편은 장타원상 피침형이고 측면의 열편과 길이가 비슷하다. 소견과는 길이 3mm 정도의 평평한 도란형이며 끝에 암술대 흔적이 남는다.

 

동정 포인트

1. 수피가 회백색이고 작은 조각으로 벗겨지며, 잎의 측맥이 6-8쌍이다. 잎 앞뒷면의 맥 위와 잎자루에 긴 털이 있는 점과, 잎자루가 짧은 점이 특징이다.

 

참고
   
김진석, 김태영 <한국의 나무>

 

여적

 

2005. 05. 26. 경기 성남 불곡산
2005. 06. 05. 경기 구리 동구릉

-거제수나무와 물박달나무의 수피

2007. 05. 20, 강원 인제 방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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