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한반도식물

모밀잣밤나무

by 풀꽃나무광 2014. 3. 11.

모밀잣밤나무 | 메밀잣밤나무, 赤栗

Mo-mil-jat-bam-na-mu

Castanopsis cuspidata (Thunb.) Schottky

 

 국명정보
모밀잣밤나무 : 정태현, 도상봉, 이덕봉, 이휘재 <조선식물향명집>(1937)

○ 국명의 유래 
"모밀 + 잣 + 밤나무",  모밀잣밤나무라는 이름은 <조선삼림수목감요>에서 채록한 제주 방언에 따른 것이다. "모밀 + 잣 + 밤나무"의 합성어로, 모밀(메밀)처럼 묵으로 식용하고 열매가 잣처럼 작으며 밤나무를 닮은 것에서 유래한 이름으로 추정한다.  참고 : 조민제, 최동기, 최성호, 심미영, 지용주, 이웅 편저 <한국 식물 이름의 유래>

 

 ○ 분류
  참나무과(Fagaceae) 모밀잣밤나무속(Castanopsis)

  모밀잣밤나무 / 구실잣밤나무 / 둥근잎구실잣밤나무

 

  ○ 분포|자생지
 
  중국, 타이완, 일본, 한국 | 경남, 전남 등의 남해안 섬이나 남부지방 표고 200-700m 지대에 자란다. 

 

 ○ 형태
   수형
  상록 활엽 교목으로 높이 15m, 지름 1m 정도로 자란다.
   수피   회흑색으로 매끄럽고 작은 피목이 많다. 오래되면 세로로 갈라진다.

   겨울눈  장타원형이다.
     어긋나고 2줄로 배열하며 넓은 피침형 또는 긴 타원상 피침형이다. 잎 모양은 긴 첨두이며 원저 또는 예저이고 길이 4-10cm로서 가장자리가 거의 밋밋하거나 상반부에 톱니가 있다. 잎 표면은 녹색으로서 윤채가 있고 털이 없으며 뒷면은 미세한 인모(鱗毛)로 덮여 있어 흰빛이 돌지만 흔히 연한 갈색인 것도 있다. 
     암수한그루로 5-6월에 핀다. 수꽃차례는 새가지의 잎겨드랑이에 황색의 미상화서에 달린다. 자화수는 가지 밑부분의 엽액에서 나오며 꽃이 적고 암술대 각각 3개씩이다.  
   열매   견과, 난상 원형, 총포로 싸여 있으며 흑색이나 마르면 갈색으로 변한다. 총포는 횡선으로 나열된 포린으로 덮여 있으며 견과를 둘러싸고 있다. 다음 해 10월에 익는다. 익으면 3개로 갈라진다.

 

 ○ 동정 포인트 
 
구실잣밤나무에 비해 열매가 작고 난상 원형이다.

 

 ○ 참고
   이우철 <한국기준식물도감>

  김진석, 김태영 <한국의 나무>

※열매가 없을 때는 구실잣밤나무와 구분하기가 어렵다. 경남 통영군 육지면 키 20m 흉고둘레 2m 이상의 모밀잣밤나 숲은 천연기념물 제343호로 지정되어 있다.

 

여적

  구실잣밤나무와 모밀잣밤나무의 구별은 열매 없이 구별하기는 참 어렵다.
  내 단짝 대효의 블로그에 다음과 같은 외국 사이트의 사진을 올려 놓았다. 이것을 보면 모밀잣밤나무의 열매는 구실잣밤나무와 확연히 달라 보인다.
  즉, 구실잣밤은 난상 장타원형이나 모밀잣밤은 난상 원형이다.
   
-고흥 나로도 상록수림에서 만난 구실잣밤


  -외국사이트에서 가져온 모밀잣밤
   사진의 출처 : http://had0.big.ous.ac.jp/plantsdic/angiospermae/dicotyledoneae/choripetalae/fagaceae/kojii/kojii3.htm

 

2010. 05. 26. 경남 통영 욕지도

-아직 미성숙 열매이긴 하지만  난상 원형에 가깝다.

2010. 07. 14. 경남 통영 두미도
2009. 10. 19. 완도 상황봉

 

'한반도식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밤나무  (0) 2014.03.12
구실잣밤나무  (0) 2014.03.12
참가시나무(1)  (0) 2014.03.10
가시나무  (0) 2014.03.10
붉가시나무  (0) 2014.0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