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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식물

비목나무

by 풀꽃나무광 2014. 3. 8.

비목나무 | 보얀목, 보얀폭이, 윤여리나무

Bi-mok-na-mu 

Lindera erythrocarpa Makino

 

○ 국명정보
비목나무 : 정태현, 도봉섭, 이덕봉, 이휘재 <조선식물향명집>(1937)

○ 국명의 유래 
"비목 + 나무"  비목나무라는 이름은 남부지방의 방언에서 유래한 것으로 최초의 한글명은 <조선삼림수목감요>에서 발견된다. 비목의 한자명으로 백목(白木)을 기록했는데 이는 일본이나 중국에서 사용하지 않는 한자명이고 함께 기록한 보얀폭이에서 보얀은 흐린 흰색을 뜻하는 보얗다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나무껍질이 황백색 또는 흐릿한 흰색을 띠는 점에 비추어 비목나무는 백목에서 파생해 불리던 지방명일 것으로 추정한다. 비목나무로 비목(碑木)을 만들었다는 기록이나 용례는 발견되지 않는다. 참고 : 조민제, 최동기, 최성호, 심미영, 지용주, 이웅 편저 <한국 식물 이름의 유래>

 

분류
    녹나무과(Lauraceae) 생강나무속(Lindera)

  생강나무 / 감태나무 / 비목나무 / 털조장나무

 

분포|자생지
 
  중국(중부 이남), 일본(혼슈 이남), 한국 | 중부 이남(주로 남부의 산지)의 산지에 자란다.

 

형태
   수형
 낙엽 교목이며, 높이 6-15m, 지름 40cm 정도로 자란다.
   수피  연한 회갈색이고 피목이 많으며, 오래되면 불규칙하게 작은 인편상으로 떨어진다.

   겨울눈  잎눈은 적갈색이고 길이 1cm 정도의 장타원상이다. 꽃분은 구형이고 자루가 있다.
     어긋나며 길이 6-13cm의 도피침형 또는 장타원형이다. 끝은 뾰족하고 밑은 차츰 좁아져 날개 모양으로 잎자루와 연결된다. 뒷면은 녹백색이고 맥 위와 맥겨드랑이에 연한 갈색의 긴 털이 있다. 잎자루는 길이 7-20mm의 붉은빛이 돈다.
     암수딴그루이며, 4-5월에 새가지 밑의 잎겨드랑일에 연한 황색의 꽃이 산형꽃차례로 모여 달린다. 꽃자루에는 긴 털이 밀생하며 화피편은 6개이다. 수꽃은 수술이 9개이며 그 중 안쪽에 있는 수술 3개는 좌우에 황색의 선체가 있다. 암꽃은 9개의 선체와 1개의 암술대가 있다.
   열매  핵과, 지름 7mm 정도의 구형이며 9-10월에 적색으로 익는다.

 

동정 포인트
 
 1. 감태나무에 비해 잎은 도피침형이며 엽병은 7-20mm, 과실은 적색이다.

 

 ○ 참고
   
김진석, 김태영 <한국의 나무>

 생강나무속의 교목들이 대부분이 상록성인데 비해, 비목나무는 낙엽성으로 추위에 강한 편이다.

 

여적

 

2007. 04. 15. 전북 고창 선운산
2008. 05. 04. 지리산
2007. 06. 17. 경남 가야산
2014.06. 09. 제주도 돈내코
2006. 11. 16. 전북 순창 강천사

-수피에 피목이 많다.

2012. 02. 25. 전남 장성 축령산

-수피가 오래되면 불규칙하게 작은 인편상으로 갈라져 떨어진다.

2012. 03. 15. 경기도 안양 수리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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