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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식물

갈매나무(2)

by 풀꽃나무광 2014. 1. 22.

갈매나무(2) | 갈ㅁ·ㅣ나무, 참갈매나무, 鼠李子(열매)

Gal-mae-na-mu

Rhamnus davurica Pall. var. nipponica Makino

 

○ 국명정보
갈매나무 : 정태현, 도봉섭, 이덕봉, 이휘재 <조선식물향명집>(1937)

○ 국명의 유래 
"갈 + 매 + 나무",  갈매나무라는 이름은 약재로 사용하는 열매가 매실을 닮았는데 크기가 작다는 뜻에서 유래한 것으로 추정한다. 갈매나무라는 이름은 옛이름 갈ㅁ·ㅣ에서유래했지만 그 정확한 유래는 알려져 있지 않다.다만 열매를 牛李子, 
鼠李子라 하여 약용했는데, 그 뜻이 자두를 닮았는데 야생하거나 작다는 뜻인 것에 비추어 열매의 모양과 관련된 이름으로 보인다. 참고 : 조민제, 최동기, 최성호, 심미영, 지용주, 이웅 편저 <한국 식물 이름의 유래>

 

 분류
   갈매나무과(Rhamnaceae) 갈매나무속(Rhamnus)

  산황나무 / 갈매나무 / 돌갈매나무 /  좀갈매나무 / 짝자래나무 / 털갈매나무 / 참갈매나무

 

 분포|자생지
   
중국(동북부-북부), 러시아(동부), 몽골, 한국 | 중부지역에서는 주로 아고산대 능선에 자란다.

 

 ○ 형태
   수형
  낙엽 관목 또는 소관목으로 흔히 높이 3-4m 정도 자란다.
   수피/어린가지  옅은 회색으로 오래되면 거칠게 벗겨진다. 어린가지의 끝은 주로 겨울눈이 발달하지만 간혹 굵은 가시로 변하기도 한다.
     마주나거나 거의 마주나지만 짧은 가지에서는 모여 달린다. 길이 4-13cm의 좁은 타원형, 난형, 또는 도피침상 타원형이다. 밑부분은 쐐기형, 원형 또는 얕은 심장형(간혹 비대칭)이며, 가장자리에는 둔한 잔톱니가 있다.
     암수딴그루이며, 5-6월에 짧은 가지 또는 잎겨등랑이에 연한 황록색의 꽃이 모여 달린다. 꽃은 길이 7-8mm, 지름 4-5mm이며 꽃잎과 꽃받침열편은 4개이다. 수꽃은 꽃받침통이 좁고 수술이 4개이며, 암곷의 암술대는 중간까지 2(~3)갈래로 뒤로 젖혀진다.
   열매  핵과, 지름 6-8mm의 구형이며 9-10월에 흑색으로 익는다. 핵은 지름 5-6mm 정도의 다소 각진 난형-난상 구형이고 뒷면에는 좁고 긴 골이 있다.

 

 동정 포인트 
  
낮은 산지에 자라는 참갈매나무와 유사하지만, 가지의 끝에 가시가 거의 생기지 않고(굵은 가시는 드물게 생김) 큼직한 겨울눈이 달리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 참고
   
김진석, 김태형 <한국의 나무>

 

 여적

갈매나무와 참갈매나무의 구분이 모호하고 헷갈렸는데 이제 겨우 윤곽이 잡힌다. 우선 분포지를 따져 봐야 한다. 아고산대(해발 1,500~2,500미터의 지대)  분포한다. 내가 갈매나무를 확인한 것은 올래 태백 분주령 금대봉 쪽 능선에서와 설악산 한계령에서 대청에 이르는 능선부에서  만났다. 새가지의 끝에는 거의 가시로 변한 것이 없고 큼직한 겨울눈이 달린다. 그리고 오래된 나무의 키는 상당히 크고 수피가 거칠게 벗겨진다. 잎은 새가지에서는 마주나거나 거의 마주난다. 짧은가지에서는 모여 난 것처럼 보인다.

 

-짧은가지에서는 잎이 모여 린다.

 

 

 

 

 

-잎은 마주나거나 거의 마주난다. 가지의 끝에 가시가 거의 생기지 않는 대신 큼직한 겨울눈이 달린다.

 

 

 -수피가 오래되면 거칠게 벗겨진다.

 

 

2013. 07. 29. 설악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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