땃두릅나무 | 뫼두릅(북한명), 따드릅나무, 따두릅나무, 땅드릅나무, 바늘드릅나무
Ttat-du-reup-na-mu
Oplopanax elatus (Nakai) Nakai
○ 국명정보
땃두릅나무 : 조선삼림식물도설 (정태현, 1942)
따드릅나무 : 조선식물향명집 (정태현, 도봉섭, 이덕봉, 이휘재, 1937)
따두릅나무 : 우리나라식물명감 (박만규, 1949)
○ 국명의 유래
"따 + ㅅ + 두릅나무" 로 분석됨. 지(地)를 옛말에 "따"라고도 했다. 그러니까 땃두릅나무는 땅과 가까운, 키가 크지 않은 두릅나무라는 뜻으로 명명되었다. 옛날에 호랑이가 놀라는 풀이라는 뜻으로 호경초(虎驚草)라 적고 '땃둘훕, 땃둘옵'이라고도 했으며 흔히 땅두릅이라고도 한다. 그러나 여러해살이풀인 독활을 땅두릅이라고도 하는데 전혀 다른 별객의 식물이다. 출전:박상진<우리 나무 이름 사전>(2019)
○ 분류
두릅나무과(Araliaceae) 땃두릅나무속(Oplopanax)
땃두릅나무
○ 분포|자생지
중국(백두산 일대), 러시아(동부), 한국 | 지리산 이북 깊은 산 숲 속 능선부에 드물게 자란다.
○ 형태
수형 낙엽 관목이며 높이 1-3m 정도 자란다. 가지는 거의 갈라지지 않는다.
수피 줄기는 황갈색이며 가늘고 긴 날카로운 가시가 밀생한다. 겨울눈은 가늘고 긴 가시가 감싸고 있으며 가장자리에 뻣뻣한 긴 털이 있는 V자형의 대형 엽흔이 특징적이다.
잎 어긋나며 지름 15-30(~44)cm의 아원형 또는 원형이고 5-7갈래로 얕게 갈라진다. 열편의 끝은 뾰족하고 밑부분은 심장형이며 가장자리에는 불규칙한 톱니가 있다. 양면에 억센 털이 밀생하며 맥 위에는 가시가 많다. 잎자루는 길이 3-10cm이며 가시가 밀생한다.
꽃 암꽃, 수꽃, 양성화가 딴그루에 피는 암꽃수꽃양성화딴그루(잡성주)이다. 6월에 줄기 끝의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길이 8-25cm의 원추꽃차례에 황록색의 꽃이 모여 달린다. 꽃차례 전체에는 갈색의 뻣뻣한 털이 밀생한다. 꽃잎은 5개이고 삼각상 난형이다. 수술은 꽃잎보다 길며 꽃밥은황색이다. 암술대는 중간까지 깊게 2갈래로 갈라진다.
열매 핵과, 지름 5-8mm의 다소 납작한 구형이며 8-9월에 적새긍로 익는다. 종자는 길며 4-5mm의 납작한 반원형이다.
○ 동정 포인트
음나무에 비해 관목이고 줄기와 잎에 가시가 밀생하며 과실은 붉게 익는다.
○ 참고
김진석, 김태영 <한국의 나무>
※최근 과도한 채취로 말미암아 국내에서는 개체수가 급감하고 있다. 중국에서도 매우 제한적으로 분포하는 희귀 수목이다.
○ 여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