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울릉도식물

돌외

by 풀꽃나무광 2013. 11. 17.

돌외 | 덩굴차, 물외

Dol-oe

Gynostemma pentaphylla (Thunb.) Makino  | 이명 Vitis pentaphylla Thunb.

 

 국명정보
돌외 : 조선식물명집 (정태현, 도봉섭, 심학진, 1949)

 

 국명유래

"돌 + 외", 돌외라는 이름은 외를 닮았으나 그 형질이 외만 못하다는 뜻에서 유래했다.

 

 분류
  과(Cucurbitaceae) 돌외속(Gynostemma)

  돌외

 

 분포|자생지
 
  말레이시아, 인도, 일본, 중국, 대만, 한국 ; 동아시아  | 남부지방, 경북(울릉도) 등 섬의 숲 가장자리에 야생한다.

 

 형태
   여러해살이풀 
 덩굴성
   뿌리줄기  옆으로 길게 뻗는다.  
   줄기  덩굴지며, 가늘고 마디에 흰색 털이 모여 난다. 덩굴손은 끝이 1-2갈래로 갈라진다.

     어긋나며, 5-7개의 작은 잎으로 된 손바닥 모양 겹잎이다. 작은 잎은 넓은 피침형으로 길이 4-8cm, 폭 2-3cm, 양 끝은 뾰족하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잎 양면에 다세포의 흰색 털이 듬성하게 있다.
     8-9월에 황록색, 암수딴포기에 피며, 잎겨드랑이에서 원추꽃차례를 이룬다. 꽃받침과 꽃부리는 5갈래로 갈라지며, 끝은 뾰족하다. 수꽃은 5개의 수술이 있고, 암꽃에는 끝이 2갈래로 갈라진 3개의 암술대가 있다. 
   열매  장과, 둥글며, 지름 6-8mm, 익으면 짙은 녹색을 띤다.

 

 동정 포인트 
 
1. 국내에 분포하는 박과(Cucurbitaceae)의 다른 식물과 비교하여 잎이 손바닥 모양 겹잎이며, 수술이 합쳐져 원통형을 이루므로 구분된다.

 

 참고
    
한반도생물자원포털
     이우철 <한국기준식물도감>

돌외속(Gynostemma)은 세계적으로 5종이 있으며, 주로 동아시아에 분포하며, 우리나라에는 돌외 1종이 있다. 

※돌외의 열매 이미지; http://www.gnnews.co.kr/news/photo/second/201409/img_221450_1.jpg

 https://www.yna.co.kr/view/AKR20201111075000056

 

여적

   ▩ 돌외와 거지덩굴
  작년 5월 울릉도에서 본 거지덩굴은 거지덩굴이 아니라 돌외였다. 돌외와 거지덩굴을 대비해서 보지 못해서 두 가지를 혼동했다. 지금 생각해 보면 내가 이것을 처음 본 것은 성동에 근무할 때 여름방학 시작과 함께 교직원 연수차 계룡산 동학사에서 갑사로 넘어갈 때 갑사 근처 도로가에서 처음 보았다. 그때 이것의 실체를 제대로 몰라서 거지덩굴로 잘못 알았다. 그러다가 울릉도에서 바닷가에 흔하게 자라는 이것을 보고 주위 사람들이나 강사로 함께했던 이명호 선생이나 모두가 거지덩굴로 동정하여 그렇게 알고 있었다. 그러나 이번 제주도 꽃산행에서 어느 곶자왈 같은 자리에서 거지덩굴과 돌외가 함께 있는 것을 보게 되어 두 가지의 차이를 확실히 알게 되었다. 강사 김지훈 박사도 잠시 이 두 가지를 혼동하였다가 나중에 수정해 가르쳐 주었다. 잎이 새의 발처럼 5장의 소엽으로 된 것은 둘 다 흡사하나 돌외는 거지덩굴보다 훨씬 거치가 날카롭다. 또한 거지덩굴에 비해 돌외는 잎의 표면에 윤택이 있다. 알고 있다고 생각한 기존의 식물에 대한 정보에 오류가 너무 많다. 언제 어디서나 뭘 안다고 아는 척할 일은 절대 삼가야 할 일이다.


 돌외
 거지덩굴

 

 

2016. 05. 06. 제주도 비자림

※처음 거지덩굴로 동정한 것을 돌외로 수정하였다.

2013. 05. 17. 울릉도
2008. 08. 07. 제주도

'울릉도식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층층나무  (0) 2013.11.18
가는살갈퀴  (0) 2013.11.18
등갈퀴나물  (0) 2013.11.17
섬괴불나무(2)  (0) 2013.11.16
얼치기완두  (0) 2013.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