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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식물

누리장나무

by 풀꽃나무광 2013. 8. 20.

누리장나무 | 개똥나무, 노나무, 개나무, 구릿대나무, 누기개나무, 이라리나무, 누룬나무, 깨타리, 구린내나무, 누르나무

Nu-ri-jang-na-mu

Clerodendrum trichotomum Thunb.

 

○ 국명정보

누리장나무, 개똥나무 : 정태현, 도봉섭, 이덕봉, 이휘재<조선식물향명집>(1937)

노나무 :  조선삼림식물도설 (정태현, 1942)

개나무 :  조선삼림식물도설 (정태현, 1942)

구릿대나무 : 조선삼림식물도설 (정태현, 1942)

누기개나무 : 조선삼림식물도설 (정태현, 1942)

이라리나무 : 조선삼림식물도설 (정태현, 1942)

누룬나무 : 조선삼림식물도설 (정태현, 1942)

깨타리 : 조선삼림식물도설 (정태현, 1942)

구린내나무 : 한국농식물자원명감 (안학수, 이춘녕, 박수현, 1982)

누르나무 : 한국농식물자원명감 (안학수, 이춘녕, 박수현, 1982)

 

 국명의 유래
1. "누리 + 장나무", 누리장나무라는 이름은 누리와 장나무의 합성어로, 누리는 역한 냄새를 의미하는 누린내라는 뜻이고, 장나무는 작대기 또는 막대기라는 뜻이다. 따라서 잎 등에서 강한 누린내가 나는 관목으로 작대기 같은 모양으로 자란다는 뜻에서 유래한 이름이다. 가지는 약용했고 어린 순은 식용했다. 전남, 경남 방언을 채록한 것이다. 옛 문헌의 누리광이(누리광나무)가 어원으로 조선삼림수목감요는 누리장나무로 기록했다. 참고 : 조민제, 최동기, 최성호, 심미영, 지용주, 이웅 편저 <한국 식물 이름의 유래>

2. 표준국어대사전에서는 누린내를 '짐승의 고기에서 나는 기름기의 냄새'라고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누린내를 싫어한다. 심하진 않지만 새순이나 어린 가지를 찢으면 더 강하게 난다. 싹이 돋는 봄철 근처에 가기만 해도 금방 누린내를 맡을 수 있다. 사람에 따라서는 이 냄새를 원기소 냄새가 난다고 싫어하지 않기도 한다. '누리장+나무'는 누린내가 나는 나무라는 데서 그 이름이 유래한다.  중국에서는 냄새가 나는 오동이라는 뜻으로 취오동(臭梧桐)이라 한다. 
출전:박상진<우리 나무 이름 사전>(2019)

 

분류
   꿀풀과(Lamiaceae) >조개나물아과 >누리장나무속(Clerodendrum) <= Engler 분류체계에서는 마편초과(Verbenaceae) 누리장나무속(Clerodendrum)

  누리장나무 / 털누리장나무 / 거문누리장나무(=섬누리장나무)

 

 ○ 분포|자생지
   
중국, 대만, 만주, 일본, 인도, 필리핀(북부), 한국 | 중부(황해도) 이남 산록 가장자리나 계곡, 길가 또는 바닷가에 자란다.

 

 ○ 형태
   수형
 낙엽 관목, 또는 소교목이며 높이 2-5(~8)m 정도로 자란다.
   겨울눈/수피  나출되어 있고 자갈색의 부드러운 털이 밀생한다. 회갈색, 피목이 많이 생긴다.
     마주나며, 길이 6-15cm의 삼각상 난형 또는 난형이다. 끝은 꼬리처럼 뾰족하고 밑부분은 평평하거나 넓은 쐐기형이며, 가장자리는 밋밋하거나 얕은 물결 모양이다. 양면에 짧은 털이 퍼져 있으며 뒷면에는 크고 작은 선점이 있다. 잎자루 길이는 2-8cm로 부드러운 털이 있다.
     7-8월에 가지 끝과 윗부분의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꽃차례에 백색의 양성화가 모여 달린다. 꽃받침은 녹색에서 차츰 적자색으로 변하며, 끝이 5갈래로 갈라지며 꽃받침열편은 삼각상이다. 화관은 5갈래로 갈라지며 열편은 길이 1.1-1.3cm의 장타원형이다. 수술과 암술은 화관 밖으로 길게 나오며 암술대가 수술보다 짧다.
   열매  핵과, 지름 6-8mm의 편구형 또는 구형이며 10-11월에 광택이 나는 짙은 남색으로 익는다. 핵은 타원상 구형이며 표면에 그물 모양의 무늬가 뚜렷하다.

 

동정 포인트 
 
 1. 털누리장나무(var. ferrugeum Nakai)는 기본종인 누리장나무(C. trichotomum Thunb.)에 비해 가지와 잎 양면, 꽃차례에 갈색 털이 밀생하므로 구분된다.

  2. 거문누리장나무(=섬누리장나무)(var. esculentum Makino)는 기본종에 비해 잎은 보다 작고 심장형으로 끝이 길게 뾰족하며, 꽃차례가 짧고 꽃받침조각이 좁으므로 구분된다.  

 

 ○ 참고
 
한반도생물자원포털   

  김진석, 김태형 <한국의 나무>

※누리장나무속(Clerodendrum)에는 400여 종이 있으며, 주로 열대와 아열대지역에 분포한다.   ※새순을 나물로 먹기도 한다.

 

여적

 

 

 

 

 

 

 

 

 

 

2013. 08. 20. 경기 성남 불곡산

 

2015. 07. 28. 경기 하남 남한산성

 

 

 

2017. 08. 09. 경기 하남 남한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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