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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식물

섬피나무

by 풀꽃나무광 2013. 5. 27.

섬피나무 | Ulleungdo linden, Island linden, タケシマシナノキ,

Seom-pi-na-mu

Tilia insularis Nakai 

 

 국명정보
섬피나무 : 정태현, 도봉섭, 이덕봉, 이휘재<조선식물향명집>(1937)

○ 국명의 유래 
1. "섬 + 피나무",  섬피나무라는 이름은 울릉도(섬)에 나는 피나무라는 뜻에서 국명이 유래하였다. 참고 : 조민제, 최동기, 최성호, 심미영, 지용주, 이웅 편저 <한국 식물 이름의 유래>

2. "피 + 나무", 피(皮)는 이 나무의 껍질을 뜻한다. 피가 곧 이 나무 이름이 된 것이다. 그만큼 이 나무의 껍질이 쓰임새가 넓다는 뜻이다. 피나무의 영어 이름 배스우드(Basswood), 라림(Lime), 린덴(Rinden) 에도 모두 껍질이란 뜻이 들어 있다. 피나무 껍질에 들어 잇는 인피섬유는 길고 질겨서 쓰임이 많아 잘게 쪼개서 옷을 만드는가 하면 굵은 밧줄을 만들기도 하고 촘촘히 엮어서 바닥에 까는 삿자리로도 썼다. 그 외에 품질이 참 좋은 찰피나무, 일본 규슈 지방에 많이 자란다는 구주피나무가 있다.  참고 : 박상진 <우리 나무 이름 사전>(2019)

 

분류
 피나무과(Tiliaceae) 피나무속(Tilia) =>APG III분류체계에서는 아욱과(Malvaceae)>피나무아과 (Tilioideae)>피나무속(Tilia)으로 분류함  

개염주나무 / 보리자나무 / 뽕잎피나무 / 섬피나무 / 연밥피나무 / 웅기피나무 / 찰피나무 / 피나무 / 큰피나무

 

 ○ 분포|자생지
   
한국(한국고유종) | 경북 울릉도 산지 숲 속에 난다.

 

형태
   수형
 낙엽활엽교목, 높이 30m 정도이다. 
   수피  회백색이며 가지가 많이 갈라지고 어린 가지에 별 모양의 흰 털이 있으나 떨어진다.
     호생하고 일그러진 원형 또는 난형으로 길이 6.5-9cm, 너비 6-8cm이며 밑은 심장형이고 끝은 급히 뾰족해지며 가장자리에 잔 톱니가 있다. 잎 표면은 맥 위에 털이 있으나 점차 없어지며 뒷면은 회록색으로 맥겨드랑이에 백색 또는 갈색 털이 밀생한다. 
      6월에 꽃이 핀다. 색깔은 황색이고 산방상화서로 5-35개가 달리며 포는 잎 모양으로 피침형이며 화경과 더불어 성상모가 있다. 꽃은 5수성이고 자방에는 단모와 융모가 밀생한다. 
   열매  견과로 원형 또는 도란형이며 털이 밀생하고 9-10월에 성숙한다.

 

 ○ 동정 포인트
  
 피나무에 비해 포엽과 잎 뒤에 백색 성모가 있다. 

 

 ○ 참고
  
 한반도생물자원포털  http://www.nibr.go.kr/species/home/species/spc01001m.jsp?cls_id=51901&from_sch=Y  

 

여적

  나리분지에서 성인봉에 올라가는 길에서 만날 수 있다. 언뜻 봐선 육지의 피나무와 크게 다를 바 없어 보인다. <한국의 나무>에서는 잎 뒷면 맥 겨드랑이에 백색 털이 밀생하는 것으로 구분한다고 하였다. 루페로 확인해 보진 않았지만 확대해 보니 그렇게 보인다.

 

-피나무에 비해 잎 뒷면에 성모가 백색 성모가 있고, 

엽맥 겨드랑이에 털이 밀생하는 특징 있다.   

2013. 05. 16. 울릉도 나리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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