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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식물

명자순(2)

by 풀꽃나무광 2018. 11. 13.

명자순(2) | 조선까치밥나무, 일번까치밥나무, 참까치밥나무/좀까치밥나무

Myeong-ja-sun

Ribes maximowizianum Komar.

 

 국명정보
명자순 : 조선박물연구회 <조선삼림식물도설>(1943)

조선까치밥나무 : 정태현, 도봉섭, 이덕봉, 이휘재 <조선식물향명집>(1937)

○ 국명의 유래 
명자순이라는 이름은 전남 방언을 채록한 것으로, 한자어 명자순(榠榨荀)에서 유래했다고 추정한다. 이들 한자어가 명자나무의 뜻을 가진 명(榠)을 포함하고 있으므로 명자는 명자나무를 닮은 식물이라는 뜻에서 유래했고, 순은 새순을 식용한 것에서 유래했다. 즉 명사준이라는 이름은 나무의 모양 등이 명자나무를 닮았는데 어린 새순을 식용한다는 뜻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인다. 참고 : 조민제, 최동기, 최성호, 심미영, 지용주, 이웅 편저 <한국 식물 이름의 유래>

 

 분류
  까치밥나무과(Grossulariaceae) 까치밥나무속(Ribes)

 가시까치밥나무 / 까막까치밥나무 / 까막바늘까치밥나무 / 까치밥나무 / 꼬리까치밥나무 / 넓은잎까치밥나무 / 눈까치밥나무 / 명자순 / 바늘까치밥나무 / 바위까치밥나무 / 서양까치밥나무 / 양까막까치밥나무 / 카란트 / 개앵도나무 / 까마귀밥나무 / 좀꼬리까치밥나무

 

 ○ 분포|자생지
   
중국(동북부), 러시아(우수리), 일본(혼슈, 시코쿠), 한국 | 전국의 깊은 산 숲 속 및 아고산대 산지의 능선부나 계곡부에 드물게 자란다.

 

 ○ 형태
   수형
  낙엽 활엽 관목이며 높이 0.5-1m 정도로 자란다. 

   수피  세로로 찢어져 종잇장처럼 깊게 벗겨진다.

   어린 가지/ 겨울눈   어린 가지는 짧은 털과 선모가 있다. 겨울눈은 길이 4-6mm의 피침형으로 짧은 자루가 있으며 끝이 뾰족하고 인편은 갈색 막질이다.
     어긋나며 길이 2-5cm의 광난형 또는 아원형이고 3(~5)갈래로 얕게 갈라진다. 끝은 길게 뾰족하고 밑부분은 아심장형이거나 밋밋하며, 가장자리에는 결각상의 뾰족한 톱니가 불규칙하게 있다. 잎자루는 길이 5-10mm이다. 
      암수딴그루로 5-6월에 곧추서는 총상꽃차례에 황록색의 꽃이 모여 달린다. 수꽃차례는 길이 2-4cm이고 7개 이상의 꽃이 달리며, 암꽃차례는 길이 1.5-2.5cm이고 2~6개의 꽃이 달린다. 꽃받침열편은 길이 1.5-2.5mm의 좁은 난형이고 곧추선다. 꽃잎은 도란형이고 아주 작다. 수술은 5개이고 꽃잎과 길이가 같거나 조금 더 길다. 암꽃의 수술은 퇴화되어 소형이며 불임성이다. 자방에는 털이 없고 암술대는 2갈래로 갈라진다.
   열매  장과, 지름 7mm 전후의 도란상 구형이며 9-10월에 붉게 익는다.

 

 동정 포인트 
1. 꼬리까치밥나무에 비해 잎의 밑부분은 아심형이고 열편의 끝은 뾰족하며 양면에 털이 있고 화서에는 10개 내외의 꽃이 달린다. 

2. 꼬리까치밥나무에 비해 잎 가장자리의 열편 및 톱니가 날카롭고, 잎 전체에 털이 많으며, 꽃차례가 보다 짧고 꽃과 열매가 빈약하게 달린다.

 

  ○ 참고
  
 이우철 <한국기준식물도감>

   김진석, 김태형 <한국의 나무>

 

 여적

 

 

 

 

 

 

 

2018. 10. 13. 강원 함백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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