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암나무

개암나무| 난티잎개암나무(북한명), 개얌나무, 난티닢개암나무, 물개암나무, 깨금나무, 난퇴물개암나무, 쇠개암나무, 난티잎개암나무

Gae-am-na-mu

Corylus heterophylla Fisch. ex Trautv.

○ 국명정보

개암나무 : 정태현, 도봉섭, 이덕봉, 이휘재<조선식물향명집>(1937)

○ 국명의 유래

-어원 : 개암나무＜개염남ㄱ＜동국신속삼강행실도(1617)＞←개염+남ㄱ <표준국어대사전>

-'개암+나무'의 합성어로 봄. '개암'은 '개밤(ㅂ은 순경음 ㅂ)'이 변한 말이다. 밤 맛과 비슷하지만 그만 못한 밤이란 뜻에서 유래했다. 출전 : 박상진<우리 나무 이름 사전>(2019)

출전:박상진<우리 나무 이름 사전>(2019)

○ 분류
자작나무과(Betulaceae) 개암나무속(Corylus)

개암나무 / 병물개암나무 / 물개암나무 / 참개암나무 / 병개암나무

○ 분포|자생지
한국, 일본(규슈 이북), 중국(중북부), 러시아 등지 | 경북, 전북 이북의 산지 숲 가장자리, 전석지 등 햇볓이 잘 드는 곳에 자란다.

○ 형태
낙엽활엽관목 높이 2-3m 정도 자란다.
줄기 수피는 윤이나는 회갈색이며 새가지는 갈색으로 선모(腺毛)가 있다.

잎 어긋나며 길이 6-12cm의 넓은 고란형-아원형이다. 가장자리에는 불규칙한 치아상의 겹톱니가 있다.어린 잎의 중앙에는 적색의 얼룩무늬가 있다가 차츰 없어진다. 잎자루는 길이 6-20mm이며 털이 있다.
꽃 암수한그루이며, 꽃은 3-4월에 잎이 나기 전에 핀다. 수꽃차례는 길이 3-7cm이고, 2년지 끝에서 아래로 드리운다. 수꽃은 포의 안쪽에 1개씩 달리고 수술은 8개이다. 암꽃은 2-6개가 모여 달리며 적색의 암술대가 겨울눈의 인편 밖으로 나온다.

열매 길이 2.5-3.5cm이고, 종 모양의 포가 감싸고 있으며 8-9월에 익는다. 견과는 지름 1-1.5cm의 난형 또는 구형이며 위쪽에 털이 밀생한다.

○ 동정 포인트

참개암나무와는 달리 열매의 포가 종형이며, 종자 전체를 감싸지 않는다. ※개암나무속 열매를 헤이즐넛이라고 하며 터키를 비롯한 유럽, 미국 등지에서 대량 생산하고 있다.

○ 참고

김진석, 김태영 <한국의 나무>

○ 여적

▽ 개암나무의 꽃. 위쪽이 암꽃, 아래쪽 길게 드리워진 꽃은 수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