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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식물

주엽나무(20241102)

by 풀꽃나무광 2024. 11. 2.

주엽나무(20241102) | 쥐엄나무, 아자비과줄나무, 가막과줄나무/주염나무, 조각자나무

Ju-yeop-na-mu

Gleditsia japonica Miq. 

 

 국명정보
주엽나무 : 정태현, 도봉섭, 이덕봉, 이휘재 <조선식물향명집>(1937)

○ 국명의 유래 
1. "주엽 + 나무", 주엽나무라는 이름은 약재명으로 전래된 중국명 조협(皁莢)을 발음하는 과정에서 모음조화가 이루어지고 ㅎ음이 탈락하면서 주엽으로 변화한 것에서 유래했다. 참고 : 조민제, 최동기, 최성호, 심미영, 지용주, 이웅 편저 <한국 식물 이름의 유래>

2. 주엽나무 열매를 조협(皁莢)이라고 한다. 조협나무가 변하여 주엽나무가 된 것으로 본다. 동의보감에는 주엽나모라 하였다. 쥐엄나무라는 이름도 있는데 주엽나무의 잘 익은 열매 속에는 약간 단맛이 나는 잼 같은 것이 들어 있는데 이게 쥐엄떡(인절미를 송편처럼 빚고 팥소를 넣어 콩가루를 묻힌 떡)을 떠올리게 하기 때문에 붙은 이르믕로 짐작된다.  참고 : 박상진 <우리 나무 이름 사전>(2019)

 

 분류
   콩과(Fabaceae) 주엽나무속(Gleditsia)

  조각자나무 / 주엽나무 / 아자비과즐 / 민주엽나무

 

 분포|자생지
 
  중국, 일본(혼슈 이남), 한국 | 전국 낮은 지대 계곡 및 하천 가장자리에 드물게 자란다.

 

 형태
   수형
   낙엽 교목이며, 높이 20m, 지름 1m 정도로 자란다.
   수피   흑갈색-회갈색이고 사마귀 모양의 피목이 발다하며 오래되면 세로로 갈라진다.줄기에는 적갈색의 뾰족한 가시가 발달하는데 가시는 흔히 가지를 치며 갈라지고 다소 납작하다. 
   겨울눈  반구형이며 소형이고 털이 없다.
     어긋난다. 보통 작은잎 6-12쌍으로 이루어진 1회우상복엽(긴가징에서는 2회우상목엽)이다. 작은잎은 길이 1.5-2cm의 난상 피침형 또는 난상 장타원형이며, 좌우비대칭이고 가장자리에는 물결 모양의 톱니가 있다. 표면은 다소 광택이 나며뒷면은 연녹색이고 맥 위에 털이 있다.
     암수한그루(간혹 암수딴그루)이다. 5-6월에 길이 10-15cm의 수상꽃차례에 녹황색의 꽃이 모여 달린다. 수꽃은 지름 5-6mm이며 타원형의 꽃잎이 4개 있다. 수술은 6-13개이다. 꽃받침열편은 길이 2mm 정도의 삼각상 피침형이고 양면에 털이 있다. 암꽃은 5-8mm의 헛수술이 4-8개 있고 자방에 털이 없다. 암술대는 짤막하고 뒤틀린 모양이며 암술머리가 부풀어 있다.
   열매  협과, 길이 20-30cm이고 불규칙하게 비틀리며 9-10월에 익는다. 종자는 길이 1cm 정도의 넓은 타원형이다.

 

 동정 포인트 
 
 1. 줄기의 가시 횡단면이 둥글고 자방 밑부분에 털이 밀생하며 열매가 거의 뒤틀리지 않는다. ------------조각자나무  

  2. 줄기의 가시가 다소 납작하며, 암술대에 털이 없으며, 열매가 비틀려 꼬인다. ------------------------주엽나무

 

 참고
   
김진석, 김태영 <한국의 나무>

 ※중국에서는 주엽나무를 조협(早莢) 또는 열매가 멧돼지의 송곳니와 닮았다는 의미의 '저아협(猪牙莢)'으로 부른다.

 

 여적

2024. 11. 02. 동구릉

 

 

※참고
주엽나무(20240525) 주엽나무(20240521)

  조각자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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