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류나무

석류나무 | 石榴-, 석류, 영명; pomegranate

Seok-ryu-na-mu

Punica granatum L.

○ 국명정보
석류나무 : 정태현, 도봉섭, 이덕봉, 이휘재 <조선식물향명집>(1937)

○ 국명의 유래
1. "석류(石榴) + 나무", 석류나무라는 이름은 한자명 석류(石榴)에 어원을 두고 있는데, 석류는 중국 한나라의 사신 장건이 서역의 안석국(安石國 : 지금의 이란 지역에 있던 고대 왕국)에서 가져온 榴라는 뜻에서 安石榴라고 부르다가 이것이 축약되어 石榴가 된 것이다. 榴는 열매가 혹처럼 늘어져 매달려 있다는 뜻이다. 고려시대 동국이상국집에 설류화라는 이름이 발견된다. 참고 : 조민제, 최동기, 최성호, 심미영, 지용주, 이웅 편저 <한국 식물 이름의 유래>
2. 석류는 안석국(安石國-옛 이란에 있던 국가)에서 들여왔다고 하여 옛날에는 안석류라고 했다. 이후 안이 떨어져 나가고 석류가 되었다. 류(榴)는 석류 열매를 나타내는 글자인데 木자에 혹을 뜻하는 류(瘤)자와 회의한 글자이다. 혹을 뜻하는 류와 머물 류(留)자가 어원이 같다고 한다. 홍일점(紅一點)의 어원도 꽃이 하나씩 피는 석류꽃에서 나왔다. 참고 : 박상진 <우리 나무 이름 사전>(2019)

○ 분류
부처꽃과(Lythraceae) 석류나무아과(Punicoideae) 석류나무속(Punica)

석류나무(재배) / 겹석류나무(재배) / 나나석류(재배)

※크론키스트 분류체계에서는 석류나무과 석류나무속으로 분류함

○ 분포|자생지
유럽(동남부), 서남아시아(이란), 인도 원산으로 추정 | 우리나라에서는 중남부 이남에서 식재한다.

○ 형태
   수형 낙엽 관목 또는 소교목이며, 높이 3-6m 정도로 자란다.
   수피   어린가지는 네모지고 털이 없으며 짧은가지의 끝이 가시로 변한다. 수피는 황갈색이며 오래되면 불규칙하게 조각으로 벗겨진다.
   잎 어긋나며 길이 2-8cm의 장타원형이다. 끝은 둥글거나 둔하고 밑은 뾰족하며,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양면에 털이 없으며 표면은 광택이 난다.
   꽃 5-6월에 가지 끝에서 나온 꽃자루에 적자색의 양성화가 1-5개씩 모여 달린다. 꽃은 지름 3-5cm이며 꽃잎은 6개이고 주름이 진다. 꽃받침은 육질의 통형이며 6갈래로 갈라진다. 수술은 다수이고 암술은 1개이다. 자방은 꽃받침 기부에 붙어 있으며 상하 2단으로 되어 있다.
   열매 석류과, 지름 5-1cm이며 끝에는 꽃받침이 왕관 모양으로 남는다. 종자는 붉은색의 가종피에 싸여 있는데 즙이 많은 가종피 부분을 식용으로 쓴다.

○ 동정 포인트

○ 참고
김진석, 김태영 <한국의 나무>

※석류나무는 유럽 및 서남 아시아 원산으로 우리나라에는 고려 초기에 중국을 통하여 들어온 것으로 추정된다. 열매 안에 많은 종자가 들어 있는 특징 때문에 다산을 상징하는 나무로 여겨져 왔다. 1개의 열매에 비타민 C가 성인 1일 섭취 권장량의 15%이상이 함유되어 있으며, 그 외 비타민 E, 폴리페놀 등의 항산화물질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고 한다.

○ 여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