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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식물

반하

by 풀꽃나무광 2014. 5. 1.

반하  | 半夏, 끼무릇, 괴무웃, 꿩의무릇

Ban-ha

Pinellia ternata (Thunb.) Breitenb. | 이명 Arum macrourum Bunge

 

○ 국명정보
반하(끼무릇) : 정태현, 도상봉, 이덕봉, 이휘재 <조선식물향명집>(1937)

○ 국명의 유래 
반하라는 이름은 한자명 半夏에서 유래한 것으로, 여름의 중간이라는 뜻이다. 여름의 중간 즈음에 캔 덩이줄기를 약재로 이용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향약구급방> 등에서 나타나는 雉矣毛立(치의모립)은 이두식 차자로 'ㅅㄱㅣ의모ㄹ·ㅂ'을  표기한 것이며 'ㅅㄱㅣ'는 꿩의 옛말이므로 꿩의무릇에 해당하는 옛 표현이다. 무릇은 땅속에서 자라는 다육성 알줄기를 뜻하므로 'ㅅㄱㅣ의모ㄹ·ㅂ'은꿩이 있는 곳 또는 '꿩처럼 생긴 무릇'이라는 뜻이다.

참고 : 조민제, 최동기, 최성호, 심미영, 지용주, 이웅 편저 <한국 식물 이름의 유래>

 

분류
 천남성과(Araceae) 반하속(Pinellia)

 대반하 / 반하

 

분포|자생지
 
  중국, 일본, 대만, 한국 | 전국 산지와 들판, 햇빛이 잘 드는 경작지 주변과 숲 가장자리의 다소 습한 곳에 작은 무리를 이루거나 흩어져 자란다.

 

형태
   여러해살이풀  
   줄기  덩이줄기는 지름 1-2cm다. 
      1-2장이며, 작은 잎 3장으로 갈라진다. 잎자루는 길이 10-20cm, 아래쪽 안쪽에 육아(肉牙)가 1개 달린다. 작은 잎은 난상 타원형 또는 선상 피침형, 길이 3-12cm, 폭 1-5cm다. 꽃줄기는 가늘고, 높이 20-40cm다.
     3-5월에 육수꽃차례로 피며, 노란빛이 도는 흰색이다. 불염포는 녹색이지만 끝이 붉은 보라색을 띠기도 하며, 길이 6-7cm, 통부는 길이 1.5-2.0cm다. 꽃차례 아래쪽에 암꽃이 여러 개 달리며, 위쪽에 수꽃이 빽빽하게 붙고, 그 위에서 꽃차례가 6-10cm 길어져 포 밖으로 나와 곧추선다. 수꽃은 수술대 없이 꽃밥만 붙어 있다. 
   열매  장과이며, 녹색이다.

 

동정 포인트 

1. 남부지방에 드물게 자라는 대반하(큰반하, P. tripartita (Blume) Schott)에 비해서 전체가 작으며, 잎자루에 육아가 달리고, 잎은 3갈래로 깊게 갈라지는 게 아니라 완전히 갈라져서 작은 잎 3장으로 되므로 구분된다.  

2. 잎자루 밑이나 위에 검은 살눈이 있고, 3개의 작은 잎몸으로 구성되고, 잎맥이 다소 뚜렷하지 않은 점에서 살눈이 없고, 잎몸이 깊게 3개로 나누어지며, 잎맥이 뚜렷한 대반하(주로 남부)와 구별된다.

 

참고
   
한반도생물자원포털   https://www.nibr.go.kr/species/home/species/spc01001m.jsp?cls_id=54286&from_sch=Y
   이우철 <한국기준식물도감>

 

여적

 

2008. 06. 06. 수원 칠보산
2016. 05. 05. 제주도 돈내코
2016. 05. 06. 제주도 비자림
2005. 05. 28. 경기 분당 불곡산&nbsp;
2013. 05. 25. 충북 제천
2006. 10. 07. 구리 갈매학습원

-잎자루 위쪽 끝과 아래쪽에 살눈이 달린다.

2009. 06. 02. 잠실 롯데월호텔 화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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