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대나물(1) | 긴잎광대수염, 작은잎꽃수염풀, 흰광대나물
Gwang-dae-na-mul
Lamium amplexicaule L.
○ 국명정보
광대나물 : 정태현, 도봉섭, 이덕봉, 이휘재 <조선식물향명집>(1937)
○ 국명의 유래
"광대 + 나물", 광대나물이라는 이름은 꽃이 피는 모양이 울긋불긋한 것이 광대를 연상시킨다는 뜻에서 유래했다. 옛부터 어린잎을 식용했다. 참고 : 조민제, 최동기, 최성호, 심미영, 지용주, 이웅 편저 <한국 식물 이름의 유래>
○ 분류
꿀풀과(Lamiaceae) 광대나물아과(Lamioideae) 광대나물속(Lamium)
광대나물 / 섬광대수염 / 호광대수염 / 광대수염/ 자주광대나물(귀화종)
○ 분포|자생지
한국, 중국, 일본, 러시아, 동남아시아, 서아시아, 유럽, 북아메리카 | 전국 숲 가장자리, 길가, 밭 등에 흔하게 자란다.
○ 형태
두해살이풀
줄기 밑에서 많이 갈라지며, 높이 10-30cm, 자줏빛이 돈다.
잎 마주나며, 아래쪽의 것은 원형으로 지름 1-2cm, 잎자루가 길다. 위쪽 잎은 잎자루가 없고 반원형, 양쪽에서 줄기를 완전히 둘러싼다.
꽃 3-5월에 잎겨드랑이에서 여러 개가 피며, 붉은 보라색이다. 보통 이른 봄에 꽃이 피지만 남부지방에서는 겨울철인 11-2월에도 꽃을 볼 수 있다. 화관은 길이 1.5-2.0cm이며, 통이 길고, 위쪽에서 갈라지며, 아랫입술은 3갈래로 갈라진다.
열매 소견과이며, 난형이다.
○ 동정 포인트
우리나라의 광대나물속 다른 식물들에 비해서 한해 또는 두해살이풀이며, 꽃은 길이 2cm 이하로서 작으므로 구분된다.
▩ 광대나물속 검색표 1. 모든 포엽은 엽병이 없다. 포엽은 반원형이다. 포엽 절간이 짧아지지 않아 꽃이 모여 나지 않는다.---------광대나물 1. 기부의 포엽은 짧은 엽병이 있다. 포엽은 난형 또는 삼각상 난형이다. 포엽 절간이 짧아서 꽃이 상부에 모여 난다. 2. 포엽 가장자리는 둔거치이며 규칙적으로 갈라진다. 상순의 길이는 4-6mm이다.--------------------자주광대나물 2. 포엽 가장자리는 치아상 거치이며 불규칙적으로 갈라진다. 상순의 길이는 3-4mm이다.--------------유럽광대나물 |
○ 참고
한반도생물자원포털 https://www.nibr.go.kr/species/home/species/spc01001m.jsp?cls_id=55423&from_sch=Y
이우철 <한국기준식물도감>
○ 활용
어린 식물체는 나물로 먹기도 하고, 민간에서는 지혈제로 쓰인다. 이와 비슷하게 중국에서는 외상성 손상(tarumatic injury)에 약으로 쓴다. 신경통, 흥분제, 설사약으로도 쓴다.
○ 여적
꽃 모양이 난초처럼 가녀린 순형화라서 아름답다. 즉 윗입술과 아랫입술을 벌린 모양을 하고 있다. 또한 봄에 양지바른 곳에 무리를 지어 피어 있는 광대나물은 마치 그 입술로 수다라도 즐기고 있는 듯이 활기차 보이는데, 광대나물은 이 매혹적인 입술로 벌을 불러 모으고 있는 것이다. 꽃은 가늘고 길며 안으로 들어갈수록 가늘어진다. 이렇게 해서 벌이 꽃 속을 기어들어가면 윗입술 아래에 숨어 있던 수술이 조용히 늘어진다. 그리고 꿀 찾기에 몰두해 있던 벌의 등에 꽃가루를 묻힌다. 광대나물은 이렇게 해서 가루받이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