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오줌나무 | 말오줌대, 말오줌때, 말오좀때, 말오줌나무, 울릉딱총나무, 울릉말오줌때
Mal-o-jum-na-mu
Sambucus racemosa L. subsp. pendula (Nakai) H. I. Lim & C. S. Chang | Sambucus sieboldiana var. pendula (Nakai) T.B.Lee
※한국특산종
○ 국명정보
말오줌나무 : 이창복 <대한식물도감> (1980)
말오줌때 : 정태현, 도봉섭, 이덕봉, 이휘재 <조선식물향명집>(1937)
○ 국명의 유래
"말오줌 + 나무", 말오줌나무라는 이름은 식물체에서 지린내와 비슷한 냄새가 나는 것을 말의 오줌에 비유해 붙여졌다. 고려시대 <향약구급방>은 향명으로 말오줌나무라는 뜻의 馬尿木을 기록했다. <조선식물향명집>은 울릉도 방언 말오줌때를 조선명으로 사정했으나 대한식물도감에서 옛말 말오줌나무로 개칭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참고 : 조민제, 최동기, 최성호, 심미영, 지용주, 이웅 편저 <한국 식물 이름의 유래>
○ 분류
산토끼꽃목(Dipspcales)>연복초과(Adoxaceae)>딱총나무속(Sambucus) ※앵글러 분류 시스템에서는 산분꽃나무과(또는 인동과) 산분꽃나무속로 분류함.
딱총나무 / 말오줌나무(울릉말오줌때) / 털지렁쿠나무 / 덧나무
○ 분포|자생지
한국 | 경북(울릉도) 산지 골짜기에 자생한다.
○ 형태
수형 낙엽 활엽 관목 또는 아교목으로 높이 약 5m 정도 자란다.
수피 원줄기에 코르크가 발달하고 흰 피목이 있다. 어린 가지는 녹색이고 털이 없다.
겨울눈 끝이 둥글고 털이 없다.
잎 마주나고 홀수 1회 깃꼴겹잎이다. 작은잎은 바소꼴이고 길이 10∼15cm, 나비 5∼6cm이며 가장자리의 톱니는 안으로 굽는다. 겉은 녹색이며 윤이 나고 잎자루는 길이 약 13cm이다.
꽃 5∼6월에 피고 노란빛을 띤 흰색이며 밑으로 처지는 대형의 산방상 원추꽃차례에 달린다. 화관은 5갈래로 갈라지고 꽃밥은 노란색이다. 꽃받침조각은 삼각형이고 뒤로 젖혀지며 화관조각은 타원 모양이고 털이 난다. 수술은 5개이며 암술머리는 자줏빛이다.
열매 장과처럼 생긴 핵과, 둥글고 지름 3mm 정도이다. 7∼9월에 붉게(드물게 황색으로) 익으며 3∼4개의 종자가 들어 있다.
○ 동정 포인트
덧나무에 비해 잎에 광채가 있고 화서는 크고 털이 없으며 밑으로 드리운다.
○ 참고
김진석, 김태영 <한국의 나무>
※딱총나무속은 잎의 모양, 털의 유무와 밀도, 꽃차례의 크기와 달리는 모양에서 큰 폭의 변이를 보여 정확하게 동정하기가 쉽지 않다.
○ 여적
-꽃이 진 후 화서가 아래로 드리운다.
-원줄기에 코르크가 발달하고, 흰 피목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