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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식물

꾸지나무

by 풀꽃나무광 2013. 11. 10.

꾸지나무 | 닥나무, ㅅㄱㅜ지나무

Kku-ji-na-mu

Broussonetia papyrifera (L.) L'Her. ex Vent.

 

○ 국명정보
꾸지나무 : 정태현, 도상봉, 이덕봉, 이휘재 <조선식물향명집>(1937)

○ 국명의 유래 
"꾸지 + 나무",  꾸지나무라는 이름은 현재의 종을 지칭하는 식물명은 전남 방언에서 유래했다. 16세기 저술된 <훈몽자회>에서는 'ㅅㄱㅜ지나모'의 형태로 그 이름이 발견된다. 일반적으로 종이를 만든 것과 관련하여 한자명 구저(構楮), 또는 구피(構皮) 라는 이름이 옛 문헌에서 사용된 점을 근거로 이에서 발음이 변화되어 꾸지가 유래한 것으로 보고 있다.

참고 : 조민제, 최동기, 최성호, 심미영, 지용주, 이웅 편저 <한국 식물 이름의 유래>

 

분류
  뽕나무과(Moraceae) 닥나무속(Broussonetia)

  닥나무 / 애기닥나무 / 꾸지나무 / 민꾸지나무 / 마주잎꾸지나무

 

 ○ 분포|자생지
   
중국(중부 이남), 일본(재배), 말레이시아, 타이완, 타이, 한국 | 전국의 민가 근처 숲 가장자리에 야생 상태로 자란다.

 ※제지용으로 재배하던 것이 야생화되었다는 견해가 있다.

 

 ○ 형태
   수형
 낙엽 교목이며 높이 12m까지 자라지만 흔히 소교목상이다.
   수피/겨울눈  회색 또는 암회갈색이며 황갈색의 작은 피목이 발달한다. 겨운눈은 삼각상이며 인평에 갈색 털이 있다.
     어긋나며 길이 7-20cm의 광난형-좁은 타원상 난형이다. 끝은 꼬리처럼 길며 어린나무(가지)에서는 흔히 3-5갈래로 결각이 진다. 밑부분은 심장형이고 가장자리에는 예리한 톱니가 있다. 잎자루는 길이 3-8cm이고 털이 있다.
     암수딴그루이며 꽃은 5-6월에 새가지의 잎겨드랑이에서 핀다. 수꽃차례는 길이 3-8cm의 원주형이고 아래로 드리우며, 암꽃차례는 지름 1-1.2cm의 구형이다. 수꽃의 꽃받침은 4개로 갈라지며 꽃받침열편은 삼각상 난형이다. 암꽃의 꽃받침열편은 파이프 같으며 꽃이 암술대에 연결되어 있다. 암술머리는 1개이며 길이 7-8mm의 선형이다.    
   열매  桑果, 지름 2-3cm의 구형이며 8-9월에 밝은 적색으로 익는다. 먹을 수 있다.

 

동정 포인트 
 
닥나무에 비해 암수딴그루이며 잎이 더 크고, 잎자루가 3-8cm로 훨씬 길며, 전체에 털이 많은 것이 다르다.

 

 ○ 참고
   
김진석, 김태형 <한국의 나무>

 

여적

 -암그루이다.

 

-열매(상과)가 구형인데, 밝은 적색으로 익으면 먹을 수 있다.

 

-잎의 양면에 부드러운 털이 밀생하며 결각 변화가 매우 심하다. 어린나무의 잎은 특히 결각이 있다.

2008. 08. 09. 제주 한림수목원

 

 

 

2017. 06. 17. 강원도 삼척

 

-잎의 변이가 다양하다.

2017. 06. 10. 수락산 당고개공원

 

-수령이 꽤 오래된 나무로 가지가 많고, 회흑색 수피가 매끄럽지 않고 갈라진다.

 

 

-잎의 변화가 아주 다양하다. 아래쪽 새가지의 잎은 3개의 결각이 있으나 위쪽은 없다.

 

-뽕나무과의 잎은 대체로 가을에 노랗게 물든다.

2013. 11. 05. 광주 무등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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