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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식물

박쥐나무(1)

by 풀꽃나무광 2020. 1. 18.

박쥐나무(1) | 누른대나무, 털박쥐나무

Bak-jwi-na-mu

Alangium platanifolium (Siebold & Zucc.) Harms var. trilobum (Miq.) Ohwi

 

○ 국명정보
박쥐나무 : 정태현, 도봉섭, 이덕봉, 이휘재 <조선식물향명집>(1937)

 국명의 유래 
"박쥐 + 나무",   박쥐나무란 이름은 박쥐의 날개가 펼쳐진 것처럼 생긴 잎의 모양에서 유래했다. 조선삼림수목감요에서는 누른ㄷ·ㅣ나무를 기록했으나 주요 자생지인 강원도 방언인 박쥐나무를 보다 보편적인 이름으로 보고 조선명으로 기록했다.  어린잎을 식용하면서 잎의 모양에 착안해형성된 이름으로 추론되며, 지방명에서도 잎의 식용과 관련해 나물이나 잎이 포함된 이름이 발견된다.  참고 : 조민제, 최동기, 최성호, 심미영, 지용주, 이웅 편저 <한국 식물 이름의 유래>

 

분류
  층층나무과(Cornaceae) 박쥐나무속(Alangium) =>크론키스트 분류체계에서는 박쥐나무과(Alangiaceae) 박쥐나무속(Alangium)으로 분류함

 단풍박쥐나무 / 박쥐나무

 

분포|자생지
 
  중국, 일본, 타이완, 한국 | 전국의 산지에 자란다.

 

형태
   수형
 낙엽 관목이며 높이 2-3m 정도로 자란다.
   수피   회색이며 평활하고 피목이 흩어져 있다. 어린가지는 회갈색이며 처음에는 짧은 털이 있으나 차츰 떨어져 없어진다. 어린가지에는 마디가 생기고 마디 아래쪽이 부풀어 오른다. 엽흔은 말굽형이다. 

   겨울눈  인편은 긴 털에 싸여 있다. 엽흔 바로 위의 둥근 홈은 겨울눈이 나올 자리이다.

     어긋나며 길이 7-20cm의 사각상 심장형 또는 원형이며 끝에서 3-5갈래로 얇게 갈라진다. 열편 끝은 꼬리처럼 길게 뾰족하며 잎 밑부분은 심장형이다. 표면은 황록색이고 짧은 털이 약간 있으며 뒷면은 연녹색이고 잔털이 드문드문 있다. 잎자루는 길이 3-10mm이고 짧은 털이 밀생한다.
     6월에 새가지의 잎겨드랑이에 백색의 양성화가 1-5개씩 엉성하게 모여 달린다. 꽃잎은 6개이며 길이 3-3.5cm인데 바깥쪽으로 말린다. 수술은 12개이고 길이는 3cm 정도이며, 황색의 꽃밥은 암술대와 길이가 비슷하다.
   열매  핵과, 지름 7-8mm의 타원형-구형이며 9-10월에 남색으로 익는다.

 

동정 포인트
 
 1. 기본종 단풍박쥐나무는 거제도, 제주도 등 남부지방에 매우 드물게 자라며, 꽃이 필 정도로 자란 나무의 잎도 단풍잎처럼 깊게 갈라지므로 다르다.

 

참고
   
김진석, 김태영 <한국의 나무>

※박쥐나무에 비해 잎이 3-5갈래로 중간 이하까지 깊게 갈라지는 나무를 따로 단풍박쥐나무로 구분하는 의견도 있지만 잎이 갈라지는 정도는 연속적인 변이를 보이므로 단풍박쥐나무는 박쥐나무와 같은 종으로 처리하는 경향이다.

 

여적

 

 

 

 

 

 

 

 

 

 

 

 

2017. 06. 03-04. 강원 영월

 

-겨울눈, 엽흔은 말발굽형이다. 그 위쪽에서 눈이 나온다.

 

 

 

2020. 01. 16. 경기 하남 검단산(대효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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