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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식물

꾸지뽕나무(3)

by 풀꽃나무광 2019. 12. 24.

꾸지뽕나무 | 구지뽕나무, 굿가시나무, 활뽕나무

Kku-ji-bbong-na-mu

Cudrania tricuspidata (Carrière) Bureau ex Lavallée 

 

○ 국명정보

꾸지뽕나무 : 조선식물명집 (정태현, 도봉섭, 심학진, 1949)

구지뽕나무 : 정태현, 도봉섭, 이덕봉, 이휘재<조선식물향명집>(1937)

굿가시나무 : 조선삼림식물도설 (정태현, 1942)

활뽕나무 : 조선삼림식물도설 (정태현, 1942)

 

○ 국명의 유래
1. "꾸지+뽕나무"의 합성이임.  꾸지는 "꾸지<구지<굳+이"의 과정을 거쳐서 됨. 활뽕나무라는 이름을 봐서 알 수 있듯 나무 질이 단단하고 굳어 활을 만드는 데 사용했다고 한다. 꾸지뽕나무의 비중은 0.9가 되어 박달나무에 버금갈 정도로 단단한 나무라고 한다. 출전:박상진<우리 나무 이름 사전>(2019)

2. 꾸지뽕나무라는 이름은 전남 방언을 채록한 것에서 유래했다. 꾸지뽕나무의 정확한 어원이나 유래는 알려져 있지 않으나 꾸지와 뽕나무의 합성어로 꾸지는 암술대가 길고 오래 잔존하는 모습이 마치 긴 끈이 모여 있는 것 같다는 뜻이고 뽕나무는 뽕나무를 닮은 데서 유래한 이름일 가능성이 있다고 추정한다.

 

 분류
   뽕나무과(Moraceae) 꾸지뽕나무속(Cudrania)

  꾸지뽕나무

 

 분포|자생지
 
  중국(산둥반도 이남), 한국 | 황해도 이남. 주로 남부지방의 햇빛이 잘 드는 풀밭이나 숲 가장자리에 자란다.

 ※일본에서는 자생하지 않지만 오래 전부터 주로 수그루를 재배해 왔다.

 

 형태
   수형
  낙엽 관목 또는 소교목이며 높이 2-8m 정도로 자란다.
   수피   회갈색이며 길이 5-20cm의 줄기가 변한 가시가 있다.
   겨울눈  납작한 원형으로 인편의 가장자리에는 백색 털이 있다.
     어긋나며 길이 5-14cm의 난형-타원형-도란형이고 3갈래로 갈라지기도 한다. 끝은 뾰족하고 밑부분이 둥글며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표면은 짙은 녹색이고 털이 없으며 뒷면은 흰빛이 돌고 약간의 털이 있다. 잎자루는 길이 1.5-2.5cm이며 털이 있다.
     암수딴그루이며 6월에 잎겨드랑이에서 1-2개씩 두상꽃차례가 달린다.  수꽃차례는 지름 (0.5)1~1.5cm 정도의 두상이며 자루는 1.5-2.5cm이다. 암꽃차례는 지름 1(~1.5)cm이며 짧은 자루가 있다. 수꽃의 꽃받침열편은 다육질이며 가장자리가 뒤로 젖혀지고 끝이 배 모양이며 자방은 꽃받침 아래쪽 깊이 묻혀 있다.
   열매  상과(桑果)는 지름 2.5cm 정도의 구형이며 9-10월에 적색으로 익는다.

 

 동정 포인트 

 1. 뽕나무과(Moraceae)의 다른 속과 비교하여 잎겨드랑이에 변형된 가시가 있고, 잎에 톱니가 없고, 수꽃차례가 머리 모양이므로 구분된다.

 

 참고 

※수피는 종이를 만드는 데 사용했고 잎은 누에의 먹이로 이용해 왔다.

  김진석, 김태영 <한국의 나무>

 

 여적

 

 

 

 

 

2018. 05. 21. 제주도 청수곶자왈
2019. 10. 13. 전남 신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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