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비싸리(1) | 논싸리, 땅비수리, 완도당비사리, 젓밤나무, 큰땅비싸리
Ttang-bi-ssa-ri
Indigofera kirilowwii Maxim. ex Palib.
○ 국명정보
땅비싸리 : 정태현, 도봉섭, 이덕봉, 이휘재<조선식물향명집>(1937)
논싸리 : 우리나라식물명감 (박만규, 1949)
땅비수리 : 한국쌍자엽식물지(초본편) (박만규, 1974)
○ 국명의 유래
1. "땅+비싸리" 합성어임. 땅비싸리라는 이름은 비싸리(댑싸리)를 닮아서 빗자루를 만드는 용도로 사용했는데 비싸리보다 작고 땅에 붙어서 자란다는 뜻에서 유래했다. 경기도 방언을 채록한 것이다. 참고 : 조민제, 최동기, 최성호, 심미영, 지용주, 이웅 편저 <한국 식물 이름의 유래>
2. 마을 근처에 흔히 자라는 명아주과의 비싸리, 곧 댑싸리라고도 하는 풀이 있다. 키가 1-1.5m 정도까지 자라고 잔가지가 튼튼하하여 예사람들이 싸리처럼 빗자루로 만들어 썼으며 그 씨는 약으로 썼다. 비싸리처럼 빗자루로 만들어 쓰기도 하는데 키가 작다는 뜻의 '땅'이 비싸리 앞에 붙어서 땅비싸리가 된 것이다.
출전:박상진<우리 나무 이름 사전>(2019)
○ 분류
콩과(Fabaceae) 땅비싸리속(Indigofera)
낭아초 / 땅비싸리 / 좀땅비싸리 / 큰꽃땅비싸리 / 흰땅비싸리
○ 분포|자생지
중국(동북부), 일본(쓰시마섬), 한국 | 전남북을 제외한 전국의 산지에 자란다.
○ 형태
수형 낙엽 소관목이며 높이 30-100cm 정도로 자란다. 뿌리에서 많은 줄기가 나와 큰 개체군을 이루기도 한다.
잎 어긋나며 5-6쌍의 작은잎으로 이루어진 우상복엽이다. 작은잎은 길이 1-cm의 광난형 또는 광타원형이며, 양끝이 둔하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양면에 누운 털이 있다.
꽃 5-6월에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길이 5-12cm의 총상꽃차례에 연한 홍색의 양성화가 모여 달린다. 기판은 길이 1.2-1.4cm의 타원형이며, 바깥면에는 털이 없고 아랫부분의 가장자리에만 백색 털이 있다. 꽃받침은 2.5-4mm로서 털이 없고 열편은 삼각상이다. 수술은 길이 1.2-1.4cm이며 꽃밥은 광난형이다. 자방에는 털이 없다.
열매 협과, 길이 3.5-7cm의 선상 원통형이며 9-10월에 익는다. 종자는 적갈색의 타원형이며 협과 속에 10개 이상 들어 있다.
○ 동정 포인트
1. 낭아초(I. pseudo-tinctoria Mats.)와 비슷하나, 꽃받침이 2열로 달리고, 종자가 흑자색인 특징으로 구분된다.
2. 큰땅비싸리(Indigofera koreana Ohwi)와 같은 종으로 처리하기도 하나, 큰땅비싸리는 잎 뒷면에 부드러운 털이 달리며, 표면에도 많은 털이 달리고, 꽃도 1.3-1.5cm로 큰 특징으로 구분된다.
※참고 : 큰땅비싸리와 땅비싸리의 대비 <한국의 자생식물 전자도감> http://eflora.kr/eflora/zboard.php?id=kong&page=1&sn1=&divpage=1&sn=off&ss=on&sc=on&keyword=땅비싸리&&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98
1. 잎의 뒷면에 털이 있다. 2. 소엽은 길이 6-25mm이고, 꽃은 길이 4-12mm이다. ---------낭아초 2. 소엽은 길이 1-4cm이고 꽃은 길이 2cm이다.----------------땅비싸리 1. 잎의 뒷면에 털이 없다.-------------------------------좀땅비싸리(=민땅비싸리) |
○ 참고
김진석, 김태영 <한국의 나무>
○ 여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