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한반도식물

산자고(1)

by 풀꽃나무광 2017. 2. 4.

산자고(1) | 山慈姑, 까치무릇, 물굿, 물구

San-ja-go

Tulipa edulis (Miq.) Baker

 

 국명정보
산자고 : 정태현, 도상봉, 이덕봉, 이휘재 <조선식물향명집>(1937)

○ 국명의 유래 
산자고라는 이름은 한자명 山茨菰 또는 山慈姑에서 유래한 것으로, 비늘줄기의 생김새와 약효 등이 소귀나물[Sagittaria trifolia, 한약명 茨菰/慈姑]과 유사한데 산에서 자란다는 뜻에서 붙여졌다. 향약집성방에 기록된 馬無乙串(마무을곳)은 말무릇(또는 말믈곳)이다. <향약집성방>이나 <구급간이방언해>는 무릇을 닮았으나 무릇보다 크다는 뜻에서 '말무릇'이라고 했다. 동의보감에 이르러 까치무릇(가치무릇)이 등장한다. 까치무릇은 알록달록한 꽃의 문양이 흰색이 섞인 까치의 깃을 연상시키고 비늘줄기가 무릇을 닮은 것에서 유래한 이름으로 추정한다.

참고 : 조민제, 최동기, 최성호, 심미영, 지용주, 이웅 편저 <한국 식물 이름의 유래>

 

 분류
  백합과(Liliaceae) 산자고속(Tulipa)

  산자고 / 튤립

 

 분포|자생지
 
  중국(만주), 일본, 한국 | 경기, 전남북, 경남. 제주 등의 저지대 숲 속 또는 숲 가장자리에 자란다.

 

 형태
   여러해살이풀  
   비늘줄기    넓은 난형, 겉은 어두운 갈색이다. 비늘조각으로 덮여 있으며, 비늘조각 안쪽에 털이 밀생한다.

   줄기  높이 15-30cm이다. 
     줄기 아래쪽에 2장이 달리며, 선형으로 길이 15-25cm, 흰빛이 도는 녹색이다. 
     꽃은 3-4월에 줄기 끝에서 1개씩 위를 향해 달리며, 넓은 종 모양, 흰색이다. 
   열매  삭과, 세모가 진다.

 

 동정 포인트 
1. 이 종은 잎이 선형으로 꽃줄기를 감싸며 보다 위쪽에 2개가 붙는 점에서 1개가 붙는 중의무릇, 잎이 둥근 땅속줄기에 바로 붙는 개감채속과 구별된다.   

2. 이 종은 꽃이 1쌍의 잎 같은 포가 있는 꽃줄기 끝에 1개가 붙고, 비교적 큰 점에서 꽃이 여러 개가 붙는 중의무릇속 및 개감채속과 구별된다.  

3. 이 종은 1개의 포가 비늘조각으로 일찍 떨어지며, 작은 꽃이 붙는 점으로 달래와 구별된다.

 

 참고
    
한반도생물자원포털     https://www.nibr.go.kr/species/home/species/spc01001m.jsp?cls_id=52327&show_all_tab=Y&show_cls_nm_gbn=kr
     이우철 <한국기준식물도감>

 "산자고를 까치무릇이라 불렀으면"  http://www.hanion.co.kr/news/articleView.html?idxno=4956

 

 여적

 

2022. 03. 20. 제주도 사라봉

 

 

&nbsp;2016. 05. 07. 제주도 한라산 윗세오름

 

'한반도식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등수국(3)  (0) 2017.02.04
바위수국(1)  (0) 2017.02.04
설앵초(2)  (0) 2017.02.04
백서향  (0) 2017.02.01
소태나무(1)  (0) 2017.01.25